[테크]이더리움 2.0, 멀티 클라이언트 지원하는 ‘알토나’ 테스트넷 런칭
이더리움이 올 여름으로 예정된 이더리움2.0(세레니티)의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된 클라이언트를 여럿 지원하는 ‘알토나’ 멀티 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을 지난 29일 런칭했다.*멀티클라이언트 :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클라이언트라고 함. 멀티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 경우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 등으로 제작된 여러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통해서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다. 현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고(GO)언어에 기반한 고이더리움(geth) 클라이언트, 러스트 언어에 기반한 패리티 클라이언트, C++ 언어로 구현된 알레스 클라이언트 등 여러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알토나 테스트넷은 0.12버전으로 이더리움 개발자와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다. 알토나는 세레니티에서 멀티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버그 등을 미리 발견해 수정하고 기능을 개선하는 걸 목표로 한다. 개발자는 이더리움 2.0 개발사인 프리즈마틱 랩스, 시그마 프라임 등에서 제작한 여러 클라이언트를 이더리움 2.0 운영환경에서 직접 구동하며 테스트할 수 있다. 또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통해 32개의 토큰을 예치하면 스테이킹 등 벨리데이터(검증자) 기능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알토나 테스트넷에서 사용하는 테스트용 이더리움 토큰은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알토나 테스트넷에는 30일 오후 3시 기준 1068명의 노드가 검증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알토나 테스트넷의 런칭 소식을 알리며 이더리움 2.0 중요 업데이트 사항도 공유했다. 특히 바이퍼 언어로 작성된 이더리움 2.0의 디파짓 컨트랙트 코드는 보안성이 향상된 최신 버전의 솔리디티 코드로 대체될 예정이다. 바이퍼의 컴파일러엔 버그 등 보안취약점이 상당수 존재해 기존에 작성된 디파짓 컨트랙트의 스크립트를 솔리디티 언어로 모두 재작성했다는 설명이다.*디파짓 컨트랙트 :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사용자가 현 이더리움 1.x버전에서 보유한 기존 이더리움 코인을 향후 등장하는 이더리움2.0 메인넷으로 전송할 때 다리 역할을 하는 매개 컨트랙트. 이더리움 2.0에선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블록을 검증하는데 검증자가 되려면 32ETH를 네트워크에 예치해야 한다. 디파짓 컨트랙트는 이같은 예치금을 보관하는 역할도 할 예정.블록체인 연구개발회사 온더의 정순형 대표는 “지금까지는 이더리움 2.0을 테스트하며 프리즘그룹에서 만든 클라이언트만 주로 사용했지만 이번에 멀티클라이언트 테스트넷이 런칭되면서 여러 팀에서 C++, 러스트 등 다양한 언어로 개발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통합해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테스트넷을 통해 이더리움 2.0 출시가 앞당겨질지 늦춰질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이더리움 2.0의 네트워크 규모가 상당히 큰 만큼 여러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의 완결성을 높이는 게 앞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더리움 재단은 알토나 테스트넷을 진행한 후 이더리움 커뮤니티의 여러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의 테스트넷도 앞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강민승 기자]
강민승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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