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비트코인, 1만달러 한때 밑돌아...일주일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22일 1만달러선을 또 내줬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오전 11시 9830달러선까지 내려갔다. 오후 4시 기준으로는 1만20달러로 1만달러선을 간신히 지지하는 중이다.비트코인은 지난 15일에도 9800달러대까지 하락한 후 1만900달러로 상승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600억 달러(한화 약 310조)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주요 이유로는 백트가 거론된다. 백트가 정식서비스 출시를 확정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투자자들이 매도세로 전환해 일시적인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비트코인 실물인수도 방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실수요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심리가 작용해 백트 관련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다.코인데스크는 암호화폐 거래소 백트(Bakkt)가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의 운영 승인을 받고 오는 9월 23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소식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20일 1만900달러선까지 상승한 바 있다.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락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구옌시 CBX 암호화폐 거래소 산하 연구원 원장은 “백트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와 비트코인 가격에 확실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백트가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선물 계약 체결이 더욱 활발해져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친다는 분석이다.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제이콥 캔필드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최근 비트코인이 1만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전형적인 상승쐐기형(rising wedge) 패턴의 하방돌파”라고 분석하면서 “8천900달러에서 9천100달러 사이가 매력적인 매수구간”이라고 상승세를 주장하기도 했다.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전망이 낙관적인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의견이 상당수다. 크립토 미셸 암호화폐 분석가는 11일 트위터에서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3천 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1만 5천 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어떤 펀더멘털 조정도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반면 알트코인은 공급과다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알트코인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점유율은 높아지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비트코인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2일 오후 4시 코인마켓캡 기준 185달러선(한화 약 22만원)으로 지난 6월 359달러에서 50%가까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3위 리플도 지난 6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22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68.89%로 전년 53.41%대비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김세진 기자]
김세진 기자 ·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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