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general#디앱#게임
"블록체인 운동 앱 림포, 보상앱 익숙한 한국시장 잘 맞아"
아다 요뉴세 림포 CEO 인터뷰
한국 사용자는 전체 비율의 10%...보상은 30% 이상 받아
림포코인, 삼성 블록체인 월렛 통한 현금화도 가능
“식사·수면 습관 기록 등 블록체인 기반 종합 건강 앱으로 확장”
이지영
등록일: 2020-03-20  수정일: 2020-03-20


걷거나 달리는 등 운동을 하면 암호화폐로 보상해주는 블록체인 운동 앱 림포가 한국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림포는 지난 2018년 11월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 후 전 세계 4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다. 이 중 10%를 차지하는 한국 사용자는 전체 보상의 30%를 가져가고 있다.


림포는 리투아니아에서 시작한 블록체인 기반 운동 보상 앱으로 현재 한국·미국 등에서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 중이다. 한국에서는 지난해 5월 삼성헬스와 연동하며 처음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같은 해 7월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으로 탑재됐다.


아다 요뉴세 림포 CEO(사진)는 최근 디스트리트와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소셜미디어 등에 림포 앱이 자주 소개되며 사용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며 "전체 사용자 비율의 10%지만 제공 중인 총 보상은 30%를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사용자가 다른 나라 사용자보다 몇 배 더 열심히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하며 "우리도 이에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사용자의 반응이 평균보다 뜨거운 배경에는 국내 앱 시장의 니즈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요뉴세 CEO는 "한국에는 기본적으로 림포와 같은 보상앱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안다"며 "운동하고 암호화폐로 보상받는 림포의 콘셉트가 익숙하게 다가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 등 IT 서비스가 강한 나라다 보니 사용자들도 림포의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쉽게 몰입하는 것도 배경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림포는 미션을 완료하면 즉각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림포 앱에는 짧게는 300~500m, 길게는 5~7km의 거리를 걷는 미션이 매일 평균 7개씩 등록된다. 사용자는 해당 미션을 하나씩 깰 때마다 림포 코인으로 보상받는다. 하루에 등록된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35개 정도의 림포 코인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기업 광고가 연동된 미션도 등록된다. 오는 3월은 교보생명과 함께 미션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앞서 서울시 체육회·데카트론코리아 등 스포츠 및 건강 관련 기업 20여 곳 등과 함께 미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미션들을 완료하면 기존 미션보다 많은 림포 코인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렇게 모은 림포 코인은 림포 앱 내 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마켓에서는 나이키·아디다스 등 스포츠용품과 갤럭시·핏빗 등 IT 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 블록체인 월렛을 통한 현금화도 가능하다. 요뉴세 CEO는 "림포가 삼성 블록체인 월렛에 디앱으로 탑재됐다"며 "삼성 블록체인 월렛 지원 휴대폰(갤럭시 S20, 갤럭시 S10 및 S10+, 갤럭시폴드 등) 사용자라면 림포 앱에서 모은 림포 코인을 삼성 블록체인 월렛으로 옮긴 후 이를 다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서 사용량 등에서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뉴세 CEO는 "오히려 한국에서는 최근 일간 사용자(DAU)가 6000명 이상으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용량의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다보니 비즈니스 협력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올해 림포의 키워드는 '매출'이다. 림포는 지난 2018년 2월 암호화폐공개(ICO)를 완료함과 동시에 개발에 매진해 같은 해 8월 베타앱을 출시했다. 3개월 뒤인 11월 정식앱을 발표해 현재까지 약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모으고 있다. 요뉴세 CEO는 이전의 과정들을 회상하며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 이제부터는 자생력과 성장 동력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림포의 2020년 플랜은 한 단어로 매출이다. 올해는 매출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운동을 통한 보상 외에도 식사 기록·수면 기록 등 건강 습관들에도 보상을 제공하며 블록체인 기반 종합 건강 앱으로 확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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