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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클레이튼에 안랩·예모비 합류
안랩 "안랩의 보안 기술 접목해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
이지영
등록일: 2019-10-11  수정일: 2019-10-11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자체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국내 통합보안 업체인 안랩과 중국 광고 플래폼 에이전시인 예모비가 새롭게 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 및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클레이튼의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합의체다. 지난 6월 말 클레이튼의 메인넷과 함께 공개됐다. 단순한 운영을 넘어 클레이튼 기반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거나 참가 주체의 기존 사업에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그라운드X에서는 거버넌스 카운슬이 현재 IT·통신·콘텐츠·게임·금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서 블록체인 산업을 주도하며 신기술에 대한 대중의 수용성이 높은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거점 기업 위주라는 설명이다. 카운슬에 참여 중인 국내 기업으로는 LG전자, LG상사, LG 유플러스 등 'LG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등이 있다. 필리핀 은행인 필리핀 유니온뱅크, 중국 완샹 블록체인랩스의 전략적 파트너인 홍콩의 핀테크 기업 해쉬키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합류한 안랩은 한국 주요 통합 보안 기업으로 1995년에 설립됐다. PC용 백신(안티바이러스) 'V3' 제품군을 비롯한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과 네트워크 보안 장비, 보안관제 및 정보보호 컨설팅까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예모비는 2011년 설립된 글로벌 광고 플랫폼 회사로 중국·미국·독일·일본·인도 등에 지사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2017년부터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 업체인 안랩과 중국의 최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예모비의 합류는 클레이튼 에코시스템 참여 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지속 확대와 동시에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웅 안랩 CTO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로 안랩의 보안 기술을 접목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와도 다양한 형태의 기술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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