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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코빗∙한빗코∙비트소닉 “쟁글 활용해 거래중단 심사 강화할 것”
김세진
등록일: 2019-10-02  수정일: 2019-10-02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코빗, 한빗코, 비트소닉은 2일 쟁글이 주최한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거래 중단 심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쟁글은 암호화폐 정보공시 플랫폼 크로스앵글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쟁글의 정보를 심사 초기단계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중단 심사 강화한다

빗썸은 암호화폐에 대한 거래 지원과 중단 정책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중단 심사는 내부 정보와 크로스앵글 등 외부 플랫폼이 교차 확인한 정보를 기술, 금융, 법률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단이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같이 내부적인 상장 적격성 심사를 거치면 재단과 소통한 후 거래 취소를 결정한다. 거래 개시 후에도 거래량, 로드맵, 영속성 부문을 평가한다. 김영진 빗썸 비즈니스감사는 “최근 투자 등급제로 거래마켓을 세분화했다”면서 “현재까지 거래 중단을 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빗 또한 거래 중단 정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거래 지원 시 코빗은 팀 구성, 지속성, 투명성, 확장성 등으로 프로젝트 기본정보를 파악하고 실사, 법률 검토, 위원회 검토를 통해 결정한다. 쟁글 정보는 외부 기본정보 파악 단계에서 활용된다. 거래 중단은 거래량 등 양적평가와 법적 문제, 불성실공시, 기술적 문제 등으로 질적평가를 시행한 뒤 결정된다. 법적 문제에는 시세조작, 범죄, 규제 불이행, 형사법 위반 등이 해당된다. 정성문 코빗 사업개발팀은 “향후 거래지원과 중단 심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빗코는 시장경쟁력을 위주로 검토보고서에 대한 외부 감사 및 보안 점검을 진행해 거래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시장경쟁력은 창의성,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확실한지, 로드맵이 구체적이고 준수하고 있는지, 보상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지 등 향후 방향성에 집중적으로 평가하는 항목이다. 허원호 한빗코 상무는 “더나은 거래지원 적격성 여부 심사를 위해 항상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비트소닉은 시장성을 판단해 거래를 지원하는 것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축하는 행위라며 거래 지원 후 심사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선준 비트소닉 사업총괄부사장은 “첫발을 강한 잣대로 진입을 막는 것보다는 바라보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쟁글 “온체인 데이터 위주로 공시 정확성 강화할 것”

암호화폐 거래소가 거래심사 초기단계에서 활용하는 쟁글의 정보는 정기공시, 상시공시, 공지로 구성된다. 정기공시는 온체인과 오프체인 정보로 구성되며 온체인 정보는 이더스캔 등 블록체인에 공개된 정보를 활용하지만 해석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크로스앵글이 가공하는 형태다. 오프체인은 기업의 재무적, 사업적 상황을 강조한다. 상시공시는 주식시장과 유사하다. 내부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 투자자가 알 수 없는 거래중단, 법적 이슈, 지분구조의 주요변동, 파트너십 체결, 찌라시 뉴스 등 정보를 파악해 공시한다.


김준우 크로스앵글 공동대표는 “가격과 정보가 일치하는 것이 이상적이기 때문에 정량과 정성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에서 2020년 1월 1일부터 공시의 성실도 측정 정책을 시행해 정보의 정확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성실도 측정 정책은 양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투명성 항목과 질적인 평가를 진행하는 완결성 항목으로 구성된다. 투명성은 유효기간 내에 올린 정보의 양을 기준으로 측정하며 완결성은 프로젝트가 제공한 정보의 오공시, 번복, 변경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향후 계획에 대해 이현우 최고기술경영자(CTO)는 “퍼블릭체인 데이터는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온체인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기술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기술적으로 각자 다른 포맷의 정보를 통합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올해 연말까지 시가총액 70-80% 커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우 공동대표는 공시에 대해 “국제관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에서 민간주도의 공시는 의미 있다”면서 “연말까지 한국, 일본, 싱가폴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공시 표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비트의 자체공시 시스템에 대해서는 "경영진의 기조에 따라 쟁글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공시 업무는 개별 암호화폐 거래소보다 독립적인 플랫폼이 진행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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