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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 유료 결제하는 소수 사용자층에 맞춰 설계해야"
바이낸스랩스-블록크래프터스, 블록체인 게임 밋업 개최
김세진
등록일: 2019-10-01  수정일: 2019-10-01


블록체인 게임은 다수 대중이 아닌 특정 층에 집중해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엑셀러레이팅하는 블록크래프터스의 구준우 파트너는 "모바일게임 유료 사용자가 잠재적 블록체인 게임 사용자”라면서 “이에 따라 유의미한 트랜잭션을 어떻게 정의하고 구분할지, 이에 따라 게임의 어떤 요소를 블록체인에 올려야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산하 엑셀러레이터인 바이낸스랩스와 국내 엑셀러레이터 블록크래프터스는 블록체임 게임 밋업을 함께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바이낸스랩스에서 투자한 코코스비씨엑스, 매틱네트워크, 토러스에 대한 소개 세션과 블록체인 게임의 미래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구준우 파트너는 게임의 일부 요소만 블록체인에 올려도 된다는 근거로 모바일 게임의 유료 서비스 사용자와 블록체인 게임 사용자 간 유사성을 들었다. 구 파트너에 따르면 모바일게임에서 유료 결제하는 사용자들의 1인당 평균지출(ARPU)과 재사용률(Retention) 등 데이터 패턴은 블록체인 게임에서 산출되는 패턴과 유사하다. 그는 “이미 구매한 암호화폐로 플레이를 하는 블록체인 게임은 마치 기존 게임으로 따지면 유료 결제하는 사용자들만 모아 놓고 노는 게임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모바일게임에서 1~3%를 차지하는 유료 사용자들이 블록체인 게임의 잠재적 사용자들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블록체인을 게임의 일부로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대상으로 설정해 유의미한 트랜잭션만 블록체인에 올리는 구조일 경우 “확장성에 집중(Scale)할 필요가 없고 현재 환경에서도 충분히 ‘재밌는’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밋업에는 바이낸스랩스가 투자한 게임 프로젝트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코코스비씨엑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오픈소스 엔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크로스플랫폼화를 지향하는 코코비씨엑스의 임학진 한국총괄은 “한 게임을 만들 때 씨티오, 투자자, 미디어, 블록체인 거래소, 인프라를 제공하는 회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영향을 미친다”면서 “게임 프로젝트들은 이 요소들과 잘 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총괄은 “풀스택 플랫폼이 목표”라면서 “10년 동안 구축한 코코스라는 기반 안에서 블록체인 게임을 제공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매틱네트워크는 레이어2확장성 솔루션으로 바이낸스 런치패드에도 참가했던 프로젝트다. 이더리움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느린 거래처리속도와 가스비 문제를 해결해 퍼블릭체인의 확장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시다스 재인 매틱네트워크 운영마케팅 부사장은 블록체인 게임의 장점으로 게임아이템 등 자산에 대한 소유권 주장과 이에 대한 거래가 가능한 점을 꼽았다. 그는 “연내 매틱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 많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토러스는 키관리 서비스로 탈중앙화된 로그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직접 본인의 프라이빗 키를 관리할 수 있게 한다.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코스모스, 텐터민트, 바이낸스 등을 지원하며 현재 80여개 댑(Dapp)들이 연결됐다. 젠 위 토러스 공동창업자는 “1월에 테스트넷을 출시했으며 7월부터 사용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바이낸스랩스의 최형원 총괄은 “바이낸스 랩에서 투자하는 포트폴리오사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영광”이라면서 “바이낸스랩스는 블록체인이 상용화될 분야로 게임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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