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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탈중앙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에 불과하다
Henry He
등록일: 2019-08-26  수정일: 2019-08-27

자체 규제, 지배 구조 문제를 안고 있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발표를 계기로 기존 기업들이 금융·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록체인과 크립토 수용을 검토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소매 전자상거래 산업은 블록체인 및 토큰 경제학에 의해 주도되는 분산화가 중앙 집중식 비즈니스 모델의 많은 다양한 부분을 혁신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이같은 경향이 더욱 심합니다.


페이스북이 리브라 효과를 발표하기 훨씬 전부터 아마존과 같은 전자상거래 공룡 업체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공급망 정렬을 주도하기 위해 블록체인 실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월마트는 페이스북의 전철을 밟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버스톡과 같은 회사는 소매점을 아예 떠나 블록체인 회사로 변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로서의 블록체인은 많은 전자상거래 회사들에게 경쟁 우위가 되겠지만 이들 중 어느 회사라도 진정으로 탈중앙화를 실현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크리스 딕선이 분산화를 심도 있게 고찰한 내용에 따르면 중앙 집중식 플랫폼은 예측 가능한 라이프 사이클을 따릅니다. 초기에는 성장에 중점을 두고 사용자, 개발자 및 공급업체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여 네트워크 효과를 높이고 서비스를 더욱 가치 있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느 성장의 시점에는 파워 밸런스의 변화와 성장에 사용자와 합작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용자와 공급 업체의 불가피한 유인 판매의 느낌과 반발은 가혹하지만, 네트워크 효과가 잘 정착되어 있어서 현재 지배적인 플랫폼을 포기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무시당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앙 집중식 플랫폼의 참여자 관계 변화(출처: Chris Dixon)


분산화(탈중앙화)는 파워 밸런스의 변화와 그에 따른 유인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다양한 기술적 및 인센티브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cryptonetworks의 오픈 소스의 특징은 플랫폼과 그 참여자들 사이의 투명성을 보장하며, 이러한 cryptonetworks 내의 토큰은 모든 토큰 소유자들 간에 공유 거버넌스와 공유된 가치 둘 다 제공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분산형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모든 참여자들이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확장은 토큰을 보유하여 소유권을 공유하는 사용자와 공급업체에 해당 가치를 즉시 할당함으로써 기본 토큰의 가치를 높입니다.

분산화(탈중앙화)로부터 오는 지지와 성장의 이점에도 불구하고, 중앙집중식 플랫폼은 손을 떼고 분산화(탈중앙화)할 수는 없습니다. 중앙 집중식 비즈니스 모델은 자체 비용 구조, 기업 문화 및 금융 의무를 갖습니다. 전세계 경영 대학 학생들도 이같은 파괴적인 변화를 연구하는데 일류 기업들이 유명한 비즈니스 모델로 미래 공룡 기업이 되는 방법을 학습하기 위해 사례 연구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공적인 중앙 집중식 플랫폼, 특히 아마존, 월마트, 페이스북, 우버, 오버스탁 및 수십 개의 다른 공개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할 동기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향후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와 같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앙집중식 플랫폼들은 네트워크 효과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초기 성장에 자금을 대기 위해 그들의 사업에서 지분을 팔았고 이제는 수익을 기대하는 주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플랫폼의 성공을 활용하는 공급망과 개발자 생태계, 광고 수익원을 구축했습니다.


이 경우 섣부른 블록체인 및 암호화는 비용을 절감하거나 기존 제품 제공을 차별화할 수 있는 방법을 나타내거나 아니면, 대다수가 그렇지만 또다른 홍보 기회를 제공할 뿐입니다. 반대로 중앙 집중식 플랫폼이 진정으로 네트워크를 분산시키고자 한다면 비즈니스 모델과 네트워크 효과를 재구성하는 것까지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래야 분산화의 이점을 온연히 누릴 수 있습니다. 소를 잃어버리기 전에 말이죠.

분산화(탈중앙화)는 분산된 cryptonetworks와 플랫폼이 해당 산업의 중앙 집중식 공룡 기업들에게 실제로 영향을 미치기 전에 극복해야 할 많은 기술적, 마케팅 및 경제적 장애에 여전히 직면해 있습니다. 하지만 더 나은 기술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더 나은 비즈니스 모델은 성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분산화(탈중앙화)는 의심할 여지 없이 더 나은 사업 모델을 만들어내고 모든 기업들이 추구하는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합니다. 이에 따라 분산화(탈중앙화)는 경영 대학원 학생들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일종의 획기적인 혁신이 될 것입니다.


작성자 SesameOpen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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