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가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의 메인넷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비트베리는 루나 토큰의 보관 및 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루나는 테라의 마이닝 토큰이다.
비트베리는 이번 루나 토큰 탑재를 계기로 다양한 메인넷의 토큰도 비트베리에 탑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비트베리는 지금까지 비트코인과 리플, 이더리움 계열의 토큰만 지원해왔다.
장성훈 비트베리 대표는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약 120여개의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루나 토큰도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성 테라 공동 대표는 “카카오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베리에 테라의 마이닝 토큰
루나를 탑재해 루나 토큰 보유자가 더 편리하게 자산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스테이블 코인 테라의 보관 및 송금 기능도 추가해 다방면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