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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빠르기로 이더리움 디앱 실행속도 높인다”
난공불락 스테이트 채널, 셀러네트워크 SDK 통해 손쉽게 개발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을 탑재한 디앱 개발, 셀러네트워크
개발 직관적, 블록체인 개발경험 없어도 고성능 디앱 제작 가능
강민승
등록일: 2019-07-29  수정일: 2019-07-31


1초 요약(TL; DR)

1. 디앱에 특화된 스테이트 채널을 개발하는 건 매우 어려웠지만 셀러네트워크에서는 스테이트 채널을 손쉽게 구현하고 디앱에 연결할 수 있다.

2. 셀러네트워크의 메인넷에는 셀러엑스 앱이 구동중. 빠른 레이어에 구축된 디앱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셀러네트워크는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을 직관적으로 개발했고 고속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기술적인 문턱도 크게 낮출 예정이다. 셀러네트워크에서는 블록체인 개발 경험이 없는 개발자도 자체 데이터 처리속도가 월등히 높은 게임 디앱을 쉽게 만들어 퍼블리시 할 수 있다.”


량 칭카이 셀러네트워크 공동창립자(사진)는 지난 23일 비들아시아2019에서 셀러네트워크를 통한 프로토콜 확장성 개선, 개발자경험(DX) 개선 효과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셀러네트워크는 이더리움 등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블록체인의 본체가 아닌 외부의 세컨드 레이어(레이어2)에서 처리해 확장성을 끌어올리는 솔루션이다. 프로젝트명인 셀러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빠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물리학에서는 빛의 속도 상수로 쓰이기도 한다. 


이더리움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별도 처리기를 두면 어떨까? 스테이트 채널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15초당트랜잭션(TPS) 수준의 성능으로 현재 구동되고 있다. 이더리움에서 발생한 사용자의 요청은 1초당 15건 정도만 처리되고 나머지는 표류한다. 때문에 고성능의 블록체인 게임, 연산량이 많이 필요한 부가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현재 어려움이 따른다. 사용자경험(UX)과 관련해서도 현재 쾌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더리움에 트래픽이 몰릴 경우 사용자의 트랜잭션이 지연되고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수수료도 더욱 많이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더리움 진영에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본체에서 전부 처리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일정량 처리하고 그결과를 기록하는 세컨드레이어에 대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세컨드 레이어란 이더리움 블록체인 밖의 별도 네트워크에서 연산을 수행하고 완결된 데이터를 이더리움 본체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하면 블록체인의 작업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도 있다. 즉각적인 완결성을 바탕으로 트랜잭션을 빠르게 실행해 UX를 끌어올리고 거래를 처리하는 수수료도 낮추는 효과도 있다.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은 이더리움 본체와 떨어져 존재한다는 의미로 오프체인 솔루션이라고도 한다.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에는 이더리움의 데이터 처리량을 배로 늘리기 위해 고안된 자식체인 플라즈마를 비롯해 암호 프로토콜을 탑재한 영지식증명 레이어까지 다양한 솔루션이 다수 존재한다. 


스테이트 채널도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의 한 종류다. 스테이트 채널은 자유도가 높은 별도의 데이터 처리 장치와도 같다. 스테이트 채널은 완전 새로운 기술은 아니며 기술적 모태는 비트코인의 페이먼트 채널에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페이먼트 채널을 허브로 연결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라이트닝 네트워크라고 부른다.


‘난공불락’ 스테이트 채널, 개발 쉽게 할 ‘일반화된 솔루션’ 주목

스테이트 채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루는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스테이트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변수, 거래 데이터를 모두 관리하는 거대한 저장소를 말한다. 실제로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은 기존 스테이트를 최신값으로 변경하는 작업에 해당한다. 스테이트 채널은 이더리움이 관리하는 스테이트 값들을 외부에서 조작할 수 있는 소규모 채널을 말한다.


스테이트 채널은 오프체인 솔루션으로 이더리움 바깥 영역에 해당하는데 일반적으로 이더리움 디앱과 함께 설치된다. 많은 경우 스테이트 채널은 설치될 디앱에 애초에 특화돼 개발된다. 스테이트 채널은 디앱이 고속으로 작동하도록 돕기에 흡사 부스터와 같다. 스테이트 채널은 구성원 간 자체적인 정책을 통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스테이트 채널에서 진행된 거래는 스테이트 채널 구성원들 간 거버넌스를 통해 확정되고 정산된다. 스테이트 채널 자체는 자유도가 높은 반면 스테이트 채널을 개발하는데는 정해진 방법론이 없고 구현이 난해한 편이다.


최근에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너럴라이즈 스테이트 채널 개념도 등장했다.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은 스테이트 채널을 만드는 프레임워크 등의 개발도구와 일반화된 스테이트 채널 구현체를 포함한다. 제너럴라이즈 스테이트 채널 프레임워크는 스테이트 채널을 쉽게 개발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스테이트 채널을 디앱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이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셀러네트워크 외에도 L4, 스팽크체인 등이 일반화된 스테이트 채널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링크 - 특별한 디앱 개발의 필수품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


디앱에 특화된 데이터 처리장치가 덤으로 따라오는 디앱 플랫폼, 셀러네트워크

셀러네트워크는 주로 이더리움 계열의 블록체인에서 데이터 처리량과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셀러네트워크는 기술 집약체인 씨스택과 거버넌스를 관리하는 씨이코노미로 이뤄져있다. 먼저 셀러네트워크의 오프체인 솔루션인 씨스택은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어떠한 블록체인 위에도 탑재될 수 있는 종합 기술 스택을 만들기 위한 목표를 갖고 있다. 실제로 씨스택은 이종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사이드체인 기술과 스테이트 채널 기술에 토대를 두고 있다. 한편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씨스택의 최상단에 구현된다. 


오프체인에서 트랜잭션은 임의적으로 규칙없이 생성되는 특징이 있다. 트랜잭션의 처리 성능을 높이고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셀러네트워크는 방향성비순환그래프(DAG)를 자체적으로 탑재하고 있다. 또 이같은 오프체인 트랜잭션의 관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오프체인에 존재하는 컨트랙트 등 오프체인 객체는 모두 서로 다른 고유한 주소를 지니고 있다. 셀러네트워크에서 이같이 배포한 디앱은 셀러네트워크가 제작한 독자적인 실행환경(런타임)인 cOS에서 실행된다. 디앱에서 거래 등 절차가 끝나면 결과값은 이더리움 온체인으로 업데이트 된다.


셀러네트워크에서 거버넌스는 씨이코노미라는 별도 영역으로 관리된다. 그이유는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의 경우 네트워크의 거버넌스가 구조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세컨드 레이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네트워크 상 비정상적인 행위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거버넌스에 의존해 해결하게 된다. 실제로 여러 스테이트 채널에서는 거버넌스를 통해 토큰 삭감 등의 경제적인 처벌, 게임 이론에 입각한 사용자 행동 모델 등을 구현하고 있다.


셀러네트워크는 지금까지 두 차례의 테스트넷을 거쳐 현 시그너스 메인넷의 기능을 구현했다. 셀러네트워크의 메인넷은 제너럴라이즈 스테이트 채널을 구동시키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또 사용자가 구현하는 디앱은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을 탑재해 설치된다. 셀러네트워크는 자체 메인넷인 시그너스를 지난 8일 런칭했다. 셀러네트워크는 현재까지 테스트넷 최적화 작업을 통해 이더리움에서 발생하던 기존 지연 시간을 10000배 낮추고 트랜잭션에 즉각적인 완결성을 부여했다. 또 지갑기술을 통해 중간자 없이 자체적으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는 네트워크도 최근 구축했다.


디앱 개발 손쉬운 셀러엑스 플랫폼

셀러네트워크의 메인넷에는 셀러엑스 앱이 구동되고 있다. 셀러엑스란 누구나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해 배포할 수 있는 디앱 플랫폼을 말한다. 사용자가 제작한 애플리케이션은 셀러네트워크가 구축한 세컨드 레이어에 배포된다. 셀러네트워크의 기술적 배경에는 스테이트 채널과 사이드체인 기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프로토콜이 자리잡고 있다. 때문에 디앱을 구동하기에 앱에서 발생하는 지연시간도 밀리세컨드 수준으로 매우 짧다. 셀러엑스의 사용자는 전세계 88개국에 걸쳐 있고 지금까지 5600명 정도의 사용자가 접속해 현재 5만4000번의 게임 플레이를 기록하고 있다. 또 게임을 통해 3만9000달러(한화 4600만원)가 플레이어에게 보상으로 지금까지 주어졌다. 한편 셀러엑스 앱은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서 현재 작동한다.


셀러네트워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사용하면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앱을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을 토대로 구현할 수 있다고 량 공동창립자는 설명헀다. 처리속도가 애초에 빠른 디앱을 제작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량 공동창립자는 “셀러네트워크의 SDK 툴을 사용하면 게임, 소액결제, 레이어2 분산금융(DeFi) 서비스, 메신저를 통한 암호화폐 소액결제 기능 등 여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셀러네트워크가 제공하는 SDK보다 코어 레벨에 해당하는 제너럴라이즈드 스테이트 채널 라이브러리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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