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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더리움으로 보는 인터체인의 역사3 - ‘인터체인 인싸’ 코스모스, 폴카닷 어떻게 다른가?
코스모스는 토큰 위주, 폴카닷은 여러 데이터의 전송에 중점
강민승 기자
등록일: 2019-07-10  수정일: 2019-07-11


시간없는 그대에 바치는 요약(TL; DR)

☛코스모스, 폴카닷 모두 사용자 블록체인을 내부에 구현하는 개발 프레임워크, SDK를 제공한다.

☛코스모스는 인터블록체인통신(IBC)을 통해 토큰 전송에 중점을 둔다. 폴카닷은 블록체인 간 여러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목표가 있다.

☛코스모스는 사용자 체인마다 독자적인 거버넌스가 있지만 폴카닷은 메인체인이 정한 규칙을 그대로 따른다. 이는 장단점이 있다.

현재 코스모스와 폴카닷은 인터체인을 개발하는 양대 산맥과 같다. 인터체인 기술은 블록체인 간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터넷을 가능하게 해 주목받고 있다. 인터체인으로 토큰을 주고받게 되면 블록체인 비즈니스 여럿을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한 프로젝트로는 모든 블록체인을 모두 연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인터체인 프로젝트들은 인터체인 프로젝트 간에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구역에서는 코스모스와 폴카닷이 '인싸'다. 코스모스나 폴카닷을 사용해 도지코인을 연결할 경우 도지코인은 파라체인이나 존 안에 구현되게 된다. 코스모스와 폴카닷 둘에는 차이점이 존재한다. 도지더리움으로 보는 인터체인의 역사 마지막 글에서는 코스모스와 폴카닷 프로젝트의 차이점을 살펴본다.


인터 블록체인마다 개별 거버넌스로 구동, 코스모스

먼저 코스모스는 한국계 미국인 개발자인 재 권이 주도하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코스모스에는 존과 허브라는 두가지 개념이 있다. 코스모스에서는 사용자가 구축한 블록체인을 존이라고 부른다. 허브는 존을 여럿 연결하고 존에서 발생한 데이터 패킷을 동기화해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의 사용자는 고이더리움(geth), 비트코인디(bitcoind), 지캐시 등 여러 클라이언트를 사용해 코스모스 위에 자신만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존를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앱에 특화된 블록체인을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한다. 한편 앱에 특화된 블록체인을 손쉽게 만들 수 있어 테라, 바이낸스 체인 모두 코스모스 SDK를 토대로 제작됐다. 


허브는 다른 존이나 허브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 존은 자체로도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할 수도 있다. 코스모스 허브는 비잔틴장애감내(BFT) 알고리즘과 지분증명(PoS) 알고리즘을 융합한 텐더민트 합의에 기초하며 올해 초 출시됐다. 코스모스 허브는 자체 토큰으로 아톰을 사용하고 있다. 코스모스는 블록체인 간 통신(IBC) 프로토콜을 사용해 존과 허브 등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구축한다고 설명한다. 코스모스의 IBC는 여러 타입의 데이터 보다는 토큰을 전송하는 기능과 토큰 이코노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 권 코스모스 창립자는 최근 인터뷰에서 “코스모스는 인터체인 간 토큰 이코노미를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프로토콜에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자가 속한 거버넌스의 로직을 통해 해결하는 구조”고 말한 바 있다.


허브는 다른 존에 위치한 트랜잭션 내역을 검증하지는 않는다. 사용자가 구축한 존 마다 개별적인 정책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코스모스의 존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참여자 간 자유로운 거버넌스를 구현하도록 고려한 정책이다. 이로써 관여하는 검증자와 담보 수준 모두는 존 마다 다르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사용자가 다른 존에 토큰을 전송하는 경우 상대방 존을 신뢰할 수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악용해 상대편 존의 검증자를 매수하는 등 정치적인 공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 블록체인에 동일한 검증 솔루션 사용, 체인 간 여러 데이터 전송하는 폴카닷

폴카닷도 코스모스처럼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하지만 운영되는 모습은 사뭇 다르다. 폴카닷은 웹3재단에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다. 폴카닷에서도 서브스트레이트 등 코스모스 SDK와 비슷한 개발 프레임워크를 지원한다. 하지만 코스모스와 폴카닷은 거버넌스와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타입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폴카닷은 사용자의 블록체인이 위치하는 파라체인과 파라체인을 중개하는 릴레이체인으로 구성된다. 릴레이체인은 폴카닷 블록체인 자체를 말하며 인터체인 트랜잭션을 전송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릴레이체인은 폴카닷 팀에서 독자 개발한 합의 알고리즘으로 구동된다. 


파라체인에서 전송된 트랜잭션은 폴카닷에서 구성한 별도의 릴레이체인의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정렬된다. 폴카닷에서는 코스모스와 달리 트랜잭션 검증, 블록 완결성, 담보, 검증자 풀은 파라체인마다 동일한 표준이 적용된다. 파라체인은 내부에서 블록을 생성할 때 영지식 증명을 활용하며 이를 릴레이체인이 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잭 플랫 웹3(Web3) 재단 개발자(사진)는 지난 4월 크립토서울이 주최한 폴카닷 밋업에서 기자와 만나 “폴카닷에서는 코스모스와 달리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어 블록체인의 인터넷 개념에 더 가깝고 사용자 정책에 기반해 전적으로 운영되는 코스모스와 달리 상대편 블록체인의 검증네트워크가 안전할지 걱정할 필요가 애초에 없는 게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모스는 현재 토큰을 주고받는데만 최적화됐으나 폴카닷은 어떠한 데이터 자료형이나 값을 제한없이 전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랫 개발자는 폴카닷에서는 독자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검증자 풀도 제한없이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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