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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0 암호화폐 거래소 협회 조직…G20 암호화폐 규제 성명에 대응
김세진 기자
등록일: 2019-07-01  수정일: 2019-07-01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발표한 규제 권고안을 지지하는 성명이 발표되자 암호화폐 취급 업체(VASP)들이 국제협회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G20과 함께 열린 가상자산 서비스공급자 정상회의(V20)에서는 국제디지털자산거래소협회(IDAXA)를 창설한다는 계획이 합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협회에는 한국블록체인협회를 비롯해 싱가포르일본홍콩대만 지역의 협회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IDAXA 창설은 G20과 FATF를 통해 드러난 암호화폐 분야의 국제적 규제 움직임에 관련 업체들이 함께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일본 재팬타임즈가 공개한 G20 공동선언문 전문에 따르면 17조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적 규제 인식과 기조가 나타났다. 첫번째로 나온 부분은 현재 암호자산은 글로벌 금융 안정에 위협이 되지 않지만 현재 또는 다가올 위험을 경계한다”는 문구다. 암호화폐와 관련 산업에 대한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새로운 산업인만큼 규제가 미비한 점에 대한 문제인식이 드러난다. 

주목되는 부분은 미래를 대비해 규제안 확정이 필요하다”면서 금융안정위원회(FSB)와 FATF가 진행하는 암호자산 규제 활동을 환영한다”는 문구다. 이후 암호화폐 규제 정립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암호화폐에 대한 다자간 규제를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목된 FATF는 권고안 추진에 동력을 얻게 됐다. FATF는 지난 21일 암호화폐 취급업소에게 기존 금융기관에 준하는 자금세탁방지 의무와 신고제, 암호화폐 송수신시 양측 정보를 수집해야하는 트래블룰 등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규제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 국내 암호화페 거래소 관계자는 FATF 권고안에 대해 "현재 국내에서 나온 부분이 없어 구체적인 대응이 어렵다"면서 "향후 국내 정책이 결정되면 암호화폐 거래소 단독 혹은 연합 체제로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규제에 영향을 미치는 특금법의 경우 현재 여야간 합의 불일치로 인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FATF 권고안에서 쟁점이 되는 트래블룰은 특금법 이후 시행령에 명시되기 때문에 시행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IDAXA는 국제 규제안에 대해 업체 관계자의 의견을 취합해 국제사회에 조직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 디지털상거래협회(ADCA)의 설립자이자 V20 의장인 로널드 터커는 협회는 각국 정부기관과 FATF가 우리의 이해관계와 가치를 이해하고 정립하는데 기여하는 새로운 기관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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