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
국내 첫 토큰 크라우드펀딩이 시작됐다
크라우디, 토큰 크라우드펀딩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인원 리서치센터에서 프로젝트 보고서 제공
신현규 기자
등록일: 2019-04-22  수정일: 2019-04-22

크라우드펀딩 회사와 암호화폐 거래소가 손을 잡았다. 일반 투자자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22일 크라우드펀딩기업 크라우디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협업을 통해 토큰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디는 일반 투자자들도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창구를 통해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후원할 수 있도록 자금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코인원은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토큰 리서치 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 결과 암호화폐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제 3자인 코인원에서 제공하는 보고서를 읽고 해당 프로젝트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한 다음, 크라우디 플랫폼을 통해 해당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후원하게 된다.


코인원은 14년 2월 설립된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한 곳으로, 지난 6월 국내 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를 설립하고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해온 바 있다. 코인원 리서치센터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코인원 상장심사에 준하는 다방면의 분석을 포함하는 보고서를 크라우디 측에 제공한다. 특히 크라우디에서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할 경우 재무제표 검토와 범죄경력 확인과 같은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예정이다.



크라우디의 토큰 크라우드펀딩은 특정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추진 주체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공개(ICO)와 비슷하지만,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자금을 모집한다는 점에서 ICO와 다르다. 한국에 설립된 법인이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투자자가 아닌 프로젝트 후원자를 모집하고, 후원에 대한 보상(리워드)으로 발행한 토큰을 지급하게 된다.

이 때 후원자 모집은 원화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해당 프로젝트의 한국 법인 계좌로 수취된 원화를 받게 된다. (국내에서 ICO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ICO를 추진할 경우에는 외화 환전 절차를 거치는 것이 필요했다.) 또한 토큰 생태계 참여자들은 암호화폐가 아닌 원화를 보유함으로써 암호화폐 시세 변동폭에 노출되지 않는다. 



크라우디와 코인원은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토큰 크라우드펀딩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자금조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원 크라우디 대표는 "회사의 이익이 소수의 주주에게만 전달되는 자본주의의 맹점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토큰 이코노미와 크라우드펀딩은 공통적인 목표를 지향한다"며 "혁신 성장과 합리적인 분배의 가치를 해결할 크라우드펀딩과 토큰 공모가 민간 주도의 수정 자본주의에 대한 시도인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크라우디와 코인원이 각자가 속한 영역에서의 전문성을 결합해 토큰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사 협업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는 케이스타라이브(KStarLive)다. 케이스타라이브는 페이스북 등을 통해 890만 구독자를 확보한 글로벌 최대 한류 플랫폼 프로젝트로, 우수한 한류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는 플랫폼을 지향한다. 유저가 한류 뉴스를 공유하거나 시청하면 토큰으로 보상받는 형태의 프로젝트다. 해당 토큰은 한류 스타들과 관련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콘서트 티켓을 예매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미라클 어헤드 신현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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