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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 “국경 넘나드는 자유로운 금융시스템 만들 것”
“이달부터 중앙화-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동시 운영한다”
김세진 기자
등록일: 2019-04-04  수정일: 2019-04-04


“대만 달러로 중국에서 지금 당장 물건을 살 수 있을까요? 국경을 넘는 순간 자금 거래는 쉽지 않습니다. 자유로운 자금 거래로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만들고자 합니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말한 바이낸스의 목표다. 자오 대표는 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분산경제포럼(디코노미)의 '중앙화와 탈중앙화' 세션에서 바이낸스의 가치와 생태계를 소개하고 향후 거래소 운영 계획을 밝혔다.

바이낸스는 2017년 후발주자로 시작해 현재는 거래량 1위로 성장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다. 자오 대표는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거래소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며 자체적으로 구축한 바이낸스 생태계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생태계는 송금과 결제를 담당하는 트러스트월렛, 암호화폐 거래소 공개(IEO) 플랫폼인 런치패드, 법정 화폐를 연동하는 현물연동거래소, 개별 프로젝트를 검증하는 리서치센터,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랩스, 자선단체,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 등으로 구성된다. 바이낸스(BNB)코인의 가격안정성을 확보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분야를 확대한다는 의도다.

자오 대표는 이어 이달 내에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DEX)를 출범함으로써 중앙화와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를 모두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형태의 암호화폐 거래소는 편의성과 분산화 측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중앙화 거래소는 신원인증(KYC) 과정과 자금세탁방지법(AML) 준수로 이용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지만 사용이 편리하고 자금 유동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탈중앙화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사용이 어렵지만 이용자가 자산의 제어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도입도 노드의 투표로 결정되는 특징이 있다.

자오 대표는 두 유형의 암호화폐 거래소를 모두 운영함으로써 사용자에게 기술 수준에 따른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탈중앙화 거래소의 경우 샤프펀드를 조직해 해킹을 당해도 사용자에게 보상하는 안전장치를 구비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그랜드앰배서더서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오 대표는 4월 설립 예정인 바이낸스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해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폴에서 법정화폐를 연동해 개소하는 만큼 기관투자자나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시장이 커지길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블록체인 환경이 구축돼 있어 계좌를 발급할 수 있다면 지사 설립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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