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마켓
'자살 추정' 탑비트 대표, 생존 확인...협박당했다 주장
"고액투자자 2명으로부터 협박받아"..."25일 고소 접수"
"탑비트 정상화 위해 노력할 것"
김용영 기자
등록일: 2019-03-27  수정일: 2019-03-27


이달 초 연락 두절에 이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린 것으로 추정됐던 탑비트의 김경우 대표가 지난 26일 공지사항을 통해 생존을 알렸다. 이어 그동안 협박당했다고 주장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탑비트는 지난 26일 저녁 10시경 김경우 대표 명의로 된 공지글을 게시하고 대표의 생존을 알렸다.

# [공지] 탑비트 김경우 대표입니다.

김 대표는 공지글을 통해 탑비트 투자자들에게 너무 큰 상처와 고통을 끼쳐드렸다며 사과한 뒤 마켓메이커를 자처하는 고액투자자 2명으로부터 협박과 강요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산 조작, 장부 거래와 특정 코인의 거래소 목록 등재, 공지 사항의 사전 통보 등을 요구했으며 이 때문에 부담감이 커져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고려했다고 토로했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그러나 자살이 해결책이 아니고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경찰서에 신고하려 했지만 해당 투자자들에게 잡혀 한차례 무산됐고 결국 지난 25일 특수협박죄, 특수강요죄, 업무방해죄, 폭행죄로 고소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비트의 운영 방안을 논의 후 공지할 것이며 다시 정상화해 로드맵대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소 접수증과 고소장을 스캔한 이미지는 해당 글에 함께 첨부돼 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한 상태다. 탑비트에서 이달 초 김 대표의 자살 소식을 알렸을 때부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진위 여부에 대한 의심이 계속 제기됐다. 결국 김 대표가 살아있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그동안 실종, 또는 자살을 염두에 두고 진행됐던 탑비트나 투자자들의 판단은 거짓에 기초한 결과가 됐다. 탑비트가 이달 초부터 사실상 영업중지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김 대표의 입장 표명에 TB 코인 매수자나 사용자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도 없는 상태다.

# 자살했다고 알려진 탑비트 대표가 살아돌아왔습니다

# 최근에 거래소 대표 자살 소식이 있는데...



탑비트는 지난 5일 공지글을 통해 김경우 대표가 문자를 통해 유서를 보내왔으며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탑비트가 밝힌 김 대표의 문자에는 투자 유치가 마무리 단계에서 실패해 이에 대한 부담감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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