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큐텐, 전자상거래 통해 블록체인 기술 선봬
쇼핑몰 큐브로 수수료 제로 모델 구현
양연호 기자
등록일: 2019-02-28  수정일: 2019-02-28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앞세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실제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점인데, 이를 극복하고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려는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일상생활에 직접 적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가 속속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중에서는 범아시아 이커머스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온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이 블록체인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 큐텐은 구영배 대표를 필두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전자상거래 모델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월 플랫폼 자체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C2C 쇼핑서비스 큐브를 정식 오픈했다.

큐브는 모든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 기술로 저장하고 검증한다. 중간 관리 프로세스를 없애 수수료 제로 모델을 구현하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했다. 투자 유치나 개발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다른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달리 큐텐이 구축해 온 기존 인프라와 연동해 셀러들과 상품 정보들을 오픈과 동시에 다수 확보하며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큐브는 블록체인 기술로 구축한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암호화 토큰 큐코인(Q*Coin)을 결제 및 정산에 활용한다. 최초의 전자상거래 모델로 새로운 유비쿼터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온라인 쇼핑몰 뿐 아니라 이커머스 간편결제 시장을 잡기 위한 블록체인 업계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신현성 티몬 창립자 겸 의장이 이끄는 테라는 오는 3월 블록체인 간편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큐텐을 비롯해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 캐러셀 등 아태지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들과 제휴를 맺고 테라 얼라이언스를 구축,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큐텐 관계자는 "유행처럼 번지던 암호화폐 열풍은 사그라든 반면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개발 및 활용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전자상거래 영역에서 실생활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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