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삼성SDS, 하이퍼레저 성능 높이는 오프체인 솔루션 공개
다단계 큐 스케줄링 기법에서 영감...TPS 최대 10배 향상
소스코드 공개 검토...API 추가 제공 계획
강민승 기자
등록일: 2019-02-14  수정일: 2019-02-15

삼성 SD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BM Think 2019’에서 하이퍼레저 블록체인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오프체인 솔루션인 넥스레저 가속 모듈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S가 공개한 백서에 따르면 가속 모듈은 중요도에 따라 프로세스를 나눠 실행하는 다단계 큐 스케줄링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데이터 충돌을 최대한 피하고 연관성이 적은 개별 트랜잭션을 여럿 수집해 일괄 처리함으로써 블록체인의 속도를 높이는 메커니즘으로 동작한다. 분류자, 통합자, 라우터 등 3가지 요소로 구성되는데 분류자가 트랜잭션을 타입에 따라 개별적으로 수집하고 통합자는 수집한 트랜잭션을 하나의 뭉치로 압축해 라우터로 전송한다. 라우터는 조건이 충족되면 이를 검증 노드에 보내 최종적으로 검증하고 처리한다. 삼성SDS는 가속 모듈을 적용할 경우 초당 트랜잭션 처리 성능(TPS)을 최대 10배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설치는 사용자의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하이퍼레저 패브릭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자립형 서버 형태로 이뤄진다. 하이퍼레저의 소스에 직접 적용되는 온체인 솔루션이 아닌 오프 체인 솔루션의 일종으로 블록체인 데이터를 메인체인의 외부에서 처리해 확장성을 높이는 일종의 세컨드 레이어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하이퍼레저 블록체인 자체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한다.


다만 소수의 참여자가 계좌를 업데이트하는 것처럼 트랜잭션 데이터의 연관성이 높은 상황에서는 성능 향상 효과가 제한적이다. 오히려 사용자가 많고 산발적인 데이터를 처리하는 상황에 효과가 좋다. 삼성SDS는 모든 상황에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성능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넥스레저 가속 모듈의 모니터링 기능과 상황에 따라 통합자의 처리 수준을 변경해 모듈을 제어하는 컴포넌트 등을 논의 중에 있다.


삼성 SDS는 넥스레저 가속 모듈의 백서와 하이퍼레저 캘리퍼 등을 활용한 테스트 도구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넥스레저 가속 모듈은 고(GO) 언어로 개발됐으며 도커 이미지로 접근할 수 있다. 삼성SDS는 가속 모듈 자체를 오픈소스로 배포하는 계획을 현재 검토 중이며 표준화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등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IBM 블록체인 플랫폼 위원회에 참여하는 등 IBM과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축과 오픈소스 기반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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