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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의 A부터 Z까지 다 보여준다…세션 20개·연사 50명
세계지식포럼에 몰려든 블록체인 거장들
박용범 기자
등록일: 2018-09-26  수정일: 2018-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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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는 블록체인 분야 거장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울 신라호텔·장충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블록체인 관련 연사만 50여 명이 참석하며 블록체인 세션만 20여 개나 마련된다. 블록체인은 인터넷보다 더 파괴적인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나와 미래 변화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가장 주목되는 연사는 케르스티 칼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다. 1991년 옛 소련 체제에서 독립한 에스토니아는 국가 전체가 하나의 기업처럼 기민하게 운영되고 있다. 2007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국가를 탈중앙화시키며 블록체인 테스트베드가 됐다. 

전자영주권 등 혁신적인 스타트업 우대 정책으로 스카이프, 트랜스퍼와이즈, 택시파이 등 유니콘 기업(시가총액 10억달러 이상 스타트업)을 배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혁신 기업을 창업한 뒤 블록체인 분야로 2차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도 대거 참석한다. 리드 호프먼과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인 링크트인을 공동 창업한 에릭 리가 대표적이다. 

그는 최근 '허브'라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기업을 만들어 활발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이 보장하는 '신뢰'가 향후 패러다임 변화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에릭 리 대표는 10월 10일 블록체인 시대를 앞서가고 있는 삼성SDS의 홍원표 사장과 대담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기업으로 유명한 세일스포스닷컴을 공동 창업한 홀세이 마이너도 주목할 만한 인물이다. 그는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랫폼인 비디오콘이라는 회사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그는 차인혁 SK텔레콤 전무와 함께 세션을 갖는다. 

시대를 앞서간 투자자이자 블록체인 시대를 내다본 투자로 거부가 된 투자자들도 그들의 투자 혜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팀 드레이퍼 DFJ펀드 대표는 수년 전부터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예감하고, 미국 시장에서 경매로 나오는 매물을 사들였다. 핫메일, 스카이프, 테슬라, 바이두 등 시대를 앞선 기업에 투자해 조 단위 자산을 창출하는 그는 새로운 천지개벽이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제주를 블록체인 허브로 바꾸기 위해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담을 한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을 만들어낸 창업자들도 참여한다. NEO 대표인 다홍페이, 코인슈퍼 대표인 카렌 첸 등이 대표적이다. 해외 유명 기업이 투자한 블록체인 기업 대표자들도 대거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특히 중국계 기업들의 투자로 관심을 받은 기업이 주목된다. 애플 아이폰 제조는 물론 TV 제조기업으로 급성장 중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이 투자한 잭 리 HCM캐피털 대표, 중국 완샹그룹이 투자한 상하이 완샹블록체인의 톰 타오 부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는 만큼 이를 건전하게 발전시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션도 열린다. 제19회 세계지식포럼에는 국제기구, 로펌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블록체인과 관련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보스포럼을 주최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블록체인 헤드를 맡고 있는 실라 워런 대표도 참석한다. 중국인민은행 정책 자문 역할을 하는 양둥 중국 런민대 교수는 중국의 정책 방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G20 등 국제 협의체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블록체인비즈니스협의회(GBBC)를 이끌고 있는 샌드라 로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정책 입안 아이디어를 제시할 예정이다. 

전통적인 벤처캐피털(VC), 크립토 전문 투자펀드도 다양하게 참여한다. 실리콘밸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재훈 트랜스링크캐피털 공동 설립자,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연합 격인 키레츠포럼의 랜디 윌리엄스 설립자, 샤오난저우 D펀드 대표 등이 투자 비법을 제공한다.
 

블록체인 시대 도래와 함께 주목받는 사이버 보안 기업 대표도 참여한다. 에스토니아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실제 현실 세계에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보안 솔루션 기술에서 출발한 가드타임(GuardTime)이라는 기업이다. 

홍콩 최대 재벌인 청쿵그룹의 호라이즌벤처스 등에서 투자받아 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강자로 부상 중인 가드타임의 마르틴 루벨 대표는 김승주 고려대 교수, 루커스 켈로 옥스퍼드대 국제관계학 교수 등과 함께 블록체인이 사이버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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