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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크립토재킹` 피해 세계 4위
신현규 기자
등록일: 2018-08-14  수정일: 2018-10-13

 기사의 0번째 이미지가상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해킹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4일 보안업체인 파이어아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에 대한 사이버공격 현황을 조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주요 공격으로는 크립토재킹(Cryptojacking)이라 불리는 가상화폐 악성 채굴을 비롯해 가상화폐 지갑 관련 개인정보 수집, 강탈 활동 및 가상화폐 거래를 대상으로 하는 공격이 있다"고 소개했다. 

블록체인은 여러 컴퓨터가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진 데이터들의 진위를 결정한다.

그런데 이처럼 네트워크 위에 올라오는 수많은 데이터는 아무나 접근할 수 없도록 암호화돼야 하는데, 암호를 걸고 해독하는 과정에 상당한 컴퓨터 자원이 소모된다. 가상화폐 생태계에 참여하는 이들은 이 컴퓨터 자원을 제공하는 대신 보상으로 가상화폐를 받는데 이 과정을 '채굴'이라고 한다. 해당 블록체인이 잘 돌아가도록 컴퓨터를 제공하고 보상을 받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채굴 과정을 내 PC와 전기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나 공공기관, 또는 제3자의 것을 도용해 진행하는 것을 크립토재킹이라고 한다.


파이어아이는 "2018년 초부터 가상화폐 채굴 악성코드 발견이 증가했다"며 "이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은 나라는 미국이며 태국·싱가포르·한국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고 전했다. 크립토재킹 때문에 가장 많이 악영향을 받은 곳은 대학교였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해커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크립토재킹 채널은 기업들이 최근 많이 도입하고 있는 클라우드컴퓨팅이다. 클라우드컴퓨팅은 대규모 PC·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립토재킹을 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지 않고 시스템에 잠입해 가상화폐를 채굴하기가 쉽다. 


[신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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