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프로토콜 “51% 네트워크 공격 저항력 확인”

By 강민승   Posted: 2021-02-05

미나 프로토콜은 건틀릿의 연구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프로토콜이 51% 공격에 대한 저항력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미나 프로토콜은 이전 코다 프로토콜이 리브랜딩한 프로젝트로 암호 기술인 영지식증명을 활용해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미나 프로토콜은 트위터 몇 줄 정도에 해당하는 데이터만으로도 모든 블록체인 데이터를 동기화 할 만큼 가벼운 특징이 있다.

다만 확장성을 이같이 끌어올리면 보안성이 취약해지는 경우가 많다. 확장성을 끌어올리는 경우 프로토콜의 보안성을 일부 희생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미나 프로토콜에서 배포한 블록체인은 보안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블록체인 앱을 테스팅하는 업체인 건틀릿의 보고서는 “공격 시뮬레이션 결과 제3자가 미나프로토콜을 상대로 51% 공격을 하려면 매우 큰 규모의 비용이 요구된다. 암호 기술인 지케이스나크 기술과 우로보로스 사마시카 알고리즘이 동시에 적용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로보로스 사마시카 알고리즘이란 지분증명(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 중 하나로 블록 검증자를 선출할 때 기존 노드의 개입을 방지하는 데 목표가 있다. 카르다노(ADA) 등에 사용되는 기존 우로보로스 알고리즘을 미나프로토콜이 참여해 개선한 형태다. 

PoS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많은 경우 검증자 풀을 최초로 구성할 때 노드의 평판이나 신뢰할 수 있는 요소를 토대로 검증자를 선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반면 우로보로스 사마시카 알고리즘에선 이같은 신뢰 요소를 제거하고 랜덤성을 자체적으로 강화했다. 검증자 풀에서 기존 노드의 영향력을 줄여 노드 간 담합 등 비정상적인 행위를 애초에 배제해 보안성도 높였다는 설명이다.

미나 프로토콜을 개발한 이반 셰피로 오(O(1)) 랩스 공동창업자는 “미나 프로토콜에선 블록체인에 암호 기술인 지케이스나크를 재귀적으로 적용해 블록체인 자체의 크기를 압축적으로 줄일 수 있다. 블록체인의 모든 내용을 22KB 수준으로도 구현할 수 있어 높은 확장성을 토대로 모바일 노드를 구현하기에도 알맞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나 프로토콜의 기술이 확장성 뿐만 아니라 개선된 알고리즘을 토대로 블록체인의 자체 보안성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강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