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클라우드 방식으로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을 채굴할 수 있는 상품을 이번 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사용자는 채굴기가 없어도 100달러(한화 약 11만2500원)로 컴퓨팅 파워를 구매해 ETH를 채굴할 수 있다.

최근 암호화폐 강세장이 지속됨에 따라 채굴자들이 거래 블록을 승인해 암호화 토큰을 받는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은 노력한 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컴퓨터 시스템의 가용성, 하드웨어 유지 및 보수 비용, 값비싼 전기요금 등의 부담으로 인해 실제 시도하기는 어려운 방법으로 꼽힌다.

바이비트는 채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클라우드 채굴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채굴은 원격으로 컴퓨팅 파워를 공유해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방법으로 하드웨어를 직접 제공하지 않고도 바이비트에서 해싱 파워를 구매해 암호화폐를 채굴할 수 있다. 바이비트로부터 해시레이트를 원하는 만큼 구매하면 클라우드로부터 직접 ETH를 획득할 수 있는 셈이다.

바이비트 클라우드 채굴은 7일, 21일, 42일 약정을 제공한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단기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거두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가격 변동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비트 측은 클라우드 채굴 상품이 100% 가용성을 제공하며 기간이 누락될 경우에는 바이비트에서 보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빌 씽 바이비트 금융상품 본부장은 “바이비트 클라우드 채굴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채굴에는 관심이 있지만 하드웨어 운영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비트에서 해쉬레이트만 구매하면 클라우드에서 ETH를 수확하게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디스트리트 뉴스팀]

* 해당 기사는 바이비트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