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제치고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순위 2위에 올랐다.

암호화폐 산업 정보분석 업체인 스큐에 따르면 바이비트의 비트코인 선물 미청산 계약 규모는 35억3000만달러(한화 약 3조9889억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선물 미청산 계약의 점유율은 16.1%로 바이낸스에 이은 2위다. 반면 1위를 차지하고 있던 CME는 4위로 하락했다.
2018년 출범한 바이비트는 전세계 1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순위 6위에 머물던 바이비트는 반년만에 2위로 상승했다.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개인 투자자의 유입이 늘어 바이비트가 CME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바이비트의 전체 사용자 중 70%는 개인, 나머지 30%는 기관이다. JP모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현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8만7000비트코인(BTC)을 매입했고 기관은 17만3000BTC을 매입했다.
바이비트가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순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비트는 기존 사용자가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면 사용자와 가입자 모두에게 10달러 상당의 BTC를 증정금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사용자의 거래량에 따라 추가 증정금을 획득할 수 있는 시즌 혜택도 이번 달 말까지 제공한다. 또 바이비트는 일 거래량 300억달러(한화 약 33조93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총 6만달러(한화 약 6749만원) 상당의 테더(USDT)를 제공하는 ‘매일매일 추첨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바이비트의 한국 사용자를 위한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비트코인 강세장 속에서 서버 용량과 리스크 보안을 철저하게 준비함에 따라 대량 주문에도 오버로드가 발생하지 않는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 바이비트는 자금조달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고 기존의 무기한 계약과 보험기금 및 보유 자산을 공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달러(BTCUSD)인버스 선물계약을 출시했고 올해 매분기마다 다양한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스트리트 뉴스팀]
* 해당 기사는 바이비트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