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가 비트코인·달러(BTCUSD)인버스 선물계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BTCUSD 분기별 선물계약은 달러로 책정되고 비트코인(BTC)으로 정산되는 상품이다. 향후 특정일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기초자산을 매입하거나 매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1년 6월 25일에 만기되는 BTCUSD0625 계약은 현재 바이비트 PC버전에서 거래할 수 있고 2021년 9월 24일에 만기되는 BTCUSD0924 계약은 3월 18일부터 거래 가능하다.
바이비트의 인버스 선물계약은 자금조달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트레이더는 계약이 유효한 기간 동안 수수료 부담 없이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다. 바이비트는 BTCUSD 무기한 계약과 선물계약의 보험기금을 공유해 인버스 선물계약의 마이너스 자본을 충당하고 자동자산청산(ADL) 리스크를 줄이는 등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 트레이더는 단방향 또는 양방향 거래 방식을 직접 선택해 청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등 자신만의 전략을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바이비트에 따르면 BTCUSD 선물계약은 BTCUSD 무기한계약과 BTC 보유자산을 공유할 수 있어 펀드 운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벤 조우 바이비트 대표는 “바이비트는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인버스 선물계약 출시는 회사 가치 증대 및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 환경을 더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비트는 인버스 선물계약 출시를 기념해 최대 25만달러(한화 약 2억85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메가톤급 선물 팡팡’ 이벤트를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트리트 뉴스팀]
* 해당 기사는 바이비트의 후원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