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 전문 기업인 크립토닷컴은 패트릭 윤 전 비자 코리아 사장(사진)을 신임 한국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패트릭 윤 신임 사장은 지난 3년간 비자의 한국 및 몽골 시장을 총괄하는 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비자 코리아 재임 당시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내 중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업하는 등 다양한 금융업계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였다는 평가다. 비자 이전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한국, 싱가포르, 대만, 영국 등 다양한 국내외 지사에서 근무한 바 있다.
크립토닷컴은 가상자산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크립토닷컴 비자카드, 크립토닷컴 거래소, 크립토닷컴 디파이(DeFi) 월렛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크립토닷컴 대체불가토큰(NFT)을 출범하고 NFT 시장에 진출했다. 크립토닷컴 사용자는 1000만명을 돌파했고 앱은 2분기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패트릭 윤 신임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내 규제 기준 및 관행을 준수하며 크립토닷컴의 국내 사업을 성장시키고자 한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만큼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가상자산 산업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영 매경닷컴 기자 yyki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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