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형 두나무 의장, 특금법 개정안 시행 앞두고 공개 석상 나서

By 매일경제   Posted: 2021-08-09

UDC 2021에 2년만에 참가
자전거래 혐의 공판, 가상자산 시장 부정적 이미지 맞물려 그동안 대외활동 자제

출처 : UDC 2021 홈페이지

송치형 두나무 의장이 오는 9월 특정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2년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9월 1, 2일 이틀간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1의 2차 연사 명단을 공개하고 송 의장이 연사로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UDC는 업비트가 지난 2018년부터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대상 행사다.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와 자유 토론, 네트워킹이 이뤄지는 축제를 지향하며 지난해부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 3년간 기업 600여곳, 청중 7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영상 조회수 25만회를 기록한 바 있다.

송 의장은 UDC 2021의 첫째날인 9월 1일 오프닝 키노트를 맡을 예정이다. 특금법 개정안 시행이 한달도 남지 않은 시점이지만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보다는 행사 취지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맞춰 발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 의장은 업비트의 자전거래 혐의 공판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 등과 맞물려 그동안 대외활동을 자제해왔다.

UDC 2021에는 송 의장에 이어 엑시 인피니티의 개발사인 스카이 마비스의 제프리 저린 공동 설립자, 서울옥션블루의 이정봉 대표, 세타 랩스의 웨스 레빗 전략총괄, 더 샌드박스의 세바스찬 보르제 최고운영책임자(COO), 람다256의 박재현 대표, 테조스 재단의 아서 브라이트만 이사회 임원, 커니코리아 진창호 상무 등이 연사로 나선다. 다국적 카드사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비자의 카이 셰필드 부사장 겸 크립토 부문 책임자, 차세대 분산형 알고리즘인 해시그래프를 개발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리먼 베어드 수석과학자 겸 공동설립자, 비트코인 기반의 스마트 컨트랙트 네트워크로 잘 알려진 스택스의 무니브 알리 공동설립자, 알고랜드의 라이언 폭스 디벨로퍼 애드보케이트,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 등도 강연하거나 패널 토의에 참여한다.

UDC 2021은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UD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UDC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김용영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