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말하는 가상화폐 랠리, 그때와 지금의 차이

By 매일경제   Posted: 2021-05-10

글로벌 기관투자자도 뛰어들어 디지털자산으로 인정받는 과정...코로나發 인플레·비대면도 견인
빠르고 저렴한 리플 송금처럼 블록체인 기술, 효용 창출 시작...랠리 지나면 신기술 부각될 것

3년여 만에 비트코인이 다시 ‘떡상’ 했다. 비트코인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았던 2018년 초고점 가격의 3배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17년의 광풍이 되풀이되는 모습에 투자자들도, 정부도 주의 깊게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2017년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는 대중이 가상화폐에 대해 인지하게 된 첫 번째 사건이었다. 당시 한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명한 코인을 하나 꼽자면 단연코 ‘리플’이다. ‘리또속(리플에 또 속았다)’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한국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가상화폐다. 수개월을 300원대에 머물던 코인이 몇 달 사이에 5000원이 넘는 가격으로 폭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였다. 주식 격언에서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고 했던가. 리플은 다수의 한국 투자자와 함께 다시 300원대 이하로 돌아가버렸다. 한국인들에게 애증의 코인으로 여전히 리플이 첫손에 꼽히는 이유다.

3년이 지나고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즈음부터 폭발적인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리플 또한 이 흐름을 타고 2000원에 가까운 가격까지 올라왔다. 가격이 오르면서 3년 전의 기억을 부르는 많은 얘기가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 많은 투자자는 ‘가즈아’를 외치고 있고, 정부는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를 얘기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 시점에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영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매일경제 비즈타임스는 2018년 3월에도 갈링하우스와 인터뷰를 진행한 바 있다. 3년 전과 지금의 가상화폐는 다른지, 조금 더 실체적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는지, 블록체인 기술은 우리 삶에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했다.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블록체인 기업 중 하나인 리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적으로 어떠한 장애에도 구애받지 않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금융기관들은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 ‘리플넷’에 가입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비용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송금 및 결제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독자적 글로벌 결제 수단인 디지털 자산 ‘XRP’를 사용해 비용 절감과 함께 실시간 결제가 가능하다. 우리가 ‘리플’ 하면 떠올리는 그 코인이 바로 XRP다.

리플넷에 가입된 고객들은 XRP를 사용해 국경의 제한 없이 낮은 환전 수수료로 유동성을 공급받을 수 있어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소액결제, 전자상거래, 환전 및 P2P 등의 거래 방식에도 적용된다. 특히 XRP는 신흥국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기존에 금융 네트워크 연결이 미비한 국가에 자금을 보내기 위해서는 먼저 해당 국가에 계좌를 개설하고 해당 국가의 통화로 선입금을 해야 하는 등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많은 제약이 따랐다. 하지만 XRP 사용 시 중개 기관 없이 신속하게 처리될 뿐만 아니라 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간 블록체인의 세계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그리고 앞으로 가상화폐는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까.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상화폐의 유명 인사 갈링하우스에게서 인사이트를 들어보자.

다음은 갈링하우스 리플 CEO와의 일문일답.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가상화폐가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3년 사이 가상화폐의 세상은 제도적, 기술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가.

▷굉장히 중요한 질문이다. 블록체인의 세계는 2017년부터 많은 게 달라졌다. 가장 중요한 건 제도적 측면에서 관심이 굉장히 커졌다는 것이다. 2017년에는 광풍이라고 불릴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열풍을 주도했다. 이번에는 정부, 기관들이 시장에 들어왔다.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직접 진출하는 사례도 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지분 29%를 보유한 동남아 최대 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거래소 운영을 위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디비에스(DBS)디지털거래소’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화폐 5종과 미국 달러, 싱가포르 달러, 홍콩 달러, 일본 엔화 등 법정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관들의 투자가 늘어났다는 게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가장 중요한 변화다.

갈링하우스 대표는 3년 만에 다시 본지와 영상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근의 가상화폐 랠리에 대한 진단을 내놨다.

―2021년 이후는 또 어떨 것으로 보고 있나. 이번 랠리 이후 다음 단계는 무엇이 될까.

▷2021년의 랠리에선 두 가지가 중요한 포인트다. 하나는 기관투자자의 진입이다. 기관이 가상화폐를 디지털 자산으로 보기 시작한 게 중요했다. 다른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이다. 이 두 가지가 2017년과 2021년의 근본적 차이다. 2021년의 랠리 이후에는 기술적 측면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본다. 단순히 투자 광풍이 부는 것을 넘어 기술이 효용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앞으로 많은 기술이 효용을 만들어낼 것으로 본다. Defi와 같은 기술이 예시다. DeFi는 탈중앙화를 뜻하는 ‘decentralize’와 금융을 의미하는 ‘finance’의 합성어로, 탈중앙화된 금융 시스템을 일컫는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분산된 네트워크를 통해 정부나 기업 등 중앙기관의 통제를 받지 않는 금융 생태계를 말한다. 디파이는 금융 시스템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등이 필요하지 않아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가 없어도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면 블록체인 기술로 예금은 물론이고 결제, 보험,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런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들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

―최근의 가상화폐 시장은 2017년에 비해 또 한 번 성숙기를 거쳤다. 단순 화폐로만 인지되던 시절을 벗어나 NFT, DID 등 블록체인 기술 자체의 활용에 대한 화두가 던져지는 것 같다. 리플은 그간 어떤 기술 발전과 확장성을 이어 왔는가.

▷블록체인의 위조 불가능성을 이용해, 무형의 가치를 자산화하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이나 기존 신원 확인 방식과 달리 중앙 시스템에 의해 통제되지 않으며 개개인이 자신의 정보에 완전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분산아이디(DID)’처럼 다양한 가상화폐가 등장하는 건 사실이다. 비트코인의 유스케이스가 디지털 골드로서 인플레이션 헤지, 전 세계 정부의 헤징 수단으로 곽광받고 있는 것처럼 가상화폐마다 특징이 다르고 각각의 기술에 집중한다.

다만 리플은 기본적으로 송금에 집중한다. 기업들에 기존의 송금 방식은 매우 비싸고 느리다. 리플은 XRP를 페이먼트 툴로 사용하는 데 집중한다. 더 빠르고, 더 싸게 해외 송금을 가능하게 만든다. 리플은 XRP를 결제 툴로 사용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은행들이 원할 때 빠르게 결제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경 넘어 자금의 이동을 촉진한다. 리플은 사용 효율이나 효용 면에서 경쟁 송금 수단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 모두 XRP의 효과다.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의 활용은 코로나19가 부른 언택트 문화에서 더 다양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신이 생각하는 블록체인이 적용된 미래는 어떤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많은 기술의 적용을 앞당겼다. 과거라면 더 오래 걸렸을 변화에 코로나19가 촉매가 됐다. 비대면 결제도 코로나19가 앞당겼다.

―최근 뜨고 있는 메타버스 같은 분야와 연관 지어 생각한다면 어떤가. 디지털상의 경제체계가 커진다면 새로운 화폐의 필요성은 필연적일 텐데 리플이 이곳에서 쓰일 가능성은 없는가.

▷가상화폐와 법정화폐는 경쟁 관계가 아니다. 달러, 파운드, 유로와 같은 주류 화폐는 이미 소비자 경제에 깊숙이 침투해 있기 때문이다. 가상화폐는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다. 각 시장에서 특히 XRP 같은 경우 이들을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이다. 물론 일부 짐바브웨처럼 법정화폐의 통제권을 잃은 국가가 있기도 하지만, 새로운 화폐가 침투하는 경우는 이런 상황이 아니면 어렵다. 정부가 다양한 통화정책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화폐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가상화폐는 기존 주요 화폐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가장 잘 알려진 가상화폐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다. 화폐가 아닌 자산이 비트코인의 역할이다.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해 달라.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과 같다. 많은 투자자에게 금이 투자처로서 역할을 하듯 디지털 자산에서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한다. 사실 비트코인은 트랜잭션(transaction)을 위한 에너지 소비량이 매우 커 결제를 위해 좋은 수단은 아니다. 비트코인은 거래를 위해 장부를 만들고, 그 장부를 승인하는 과정인 ‘트랜잭션’을 거친다. 트랜잭션을 승인하는 일련의 과정이 ‘채굴’이다. 채굴자들이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망이 유지된다. 그런데 이때 비트코인은 1비트코인을 채굴할 때마다 휘발유 70갤런을 태우는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한다. 즉 사용에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드는 시스템인 셈이다.

따라서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순 있어도 화폐로서는 어렵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도 “비트코인 거래는 인류에게 알려진 그 어떤 방법보다 더 많은 전기를 소모한다”며 비판했다. 나도 그 생각에 동의한다. 좀 전에 말했던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채굴 시스템을 활용하는 ‘PoW(proof―of―work)’ 코인이 아닌 다른 방식의 가상화폐들, 예컨대 XRP와 같이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코인이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상승 랠리 이후 이번에도 여전히 스캠(scam·사기) 프로젝트가 많이 보인다. 이런 허위 프로젝트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이런 프로젝트들을 가려낼 방법이 있는가.

▷역사적으로 항상 새 시장과 새 기술이 열리면, 투자자들을 노리는 사기꾼들이 존재했다. 언제나 스캠 프로젝트들이 있었다. 인터넷이 태동했을 때도 그랬고, 특히 우리가 잘 알고 있듯 2017년 가상화폐 시장도 그랬다. 투자자들이 이런 스캠 프로젝트들을 피하기 위해선 원론적인 대답일 수 있지만 언제나 경계하고 의심하고 공부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관련 정보를 계속 공부하고 찾아봐야 한다.

물론 이는 쉬운 방법이 아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제시할 만한 것은 잘 알려진 데 투자하라는 점이다. 당연히 모든 블록체인과 가상화폐 프로젝트들이 거짓은 아니다. 실체가 있는 기술을 갖고 시장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도 많다. 그러니 투자자들 측에선 잘 알려진 대안에 투자하는 게 가장 좋을 수 있다.

―가상화폐가 제도권으로 서서히 들어오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성이 큰 것도 사실이다.

▷규제 당국의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 2017년 이래 산업의 성숙도는 많이 커졌다. 전 세계적 규제 당국이 보다 스마트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들이 가상화폐 관련 정책에 가장 적극적이다. 싱가포르통화청(MAS)은 지난해 1월부터 가상화폐 규제 체계인 ‘지불서비스법(PSA)’을 시행했다. 법에 따라 가상화폐 및 거래소 관련 사업자를 ‘전자지불토큰 서비스 제공자’로 정의했다. 사업자는 AML, 대테러금융(CTF) 등 규칙을 준수해야 라이선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러한 규제들이 오히려 가상화폐 시장의 성숙도를 높이는 셈이다.

시장 성숙도가 높아진 걸 보여 주는 사례 중 하나가 코인베이스의 기업공개(IPO) 성공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나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가 800억달러에 달한다고 평가받는다. 이런 사례들이 가상화폐 산업이 이미 변곡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기존 금융기업인 비자, 씨티, 마스터카드에서도 가상화폐 전담팀을 결성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가 지난 7년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며 고소했다. SEC는 리플을 왜 증권이라고 보고 공격하는가.

▷나도 모르겠다. 우리는 최근 SEC에 리플과 달리 이더리움, 비트코인은 증권이 아니라는 결론을 도출한 과정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받아보지 못했다. 우리는 XRP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를 증명하고 싶다. 한데 SEC는 명확한 기준을 제공하지 않고 규제하려고만 한다. 기업가, 투자자라면 명확성이 부재한 상황에 좌절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SEC의 이런 행보가 영국, 일본, 싱가포르와 같은 나라에 매우 뒤처지는 행태라고 생각한다. 이들 국가는 명확한 규제를 제공한다. 또 XRP를 증권으로 보지 않는다. 미국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XRP를 증권으로 본다.

―SEC 소송으로 올해 XRP의 가치가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런 부분이 여전히 제도권에 가상화폐가 편입되기에 위험성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는가.

▷미국에서 SEC가 소송을 시작한 이래 전 세계적으로 150억달러에 달하는 XRP가 사라졌다. 그들이 엄청난 양의 가치를 파괴해 버린 것이다. SEC 공격 이후 많은 XRP 거래가 미국 밖에서 이뤄지고 있다. 우리가 볼 땐 시장이 SEC의 리플에 대한 일련의 소송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메리 조 화이트 전 SEC 위원장은 실제로 “SEC가 완전히 틀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리는 SEC가 전체 가상화폐, 핀테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부기관의 공격들 속에 가치가 급등락을 보이는 XRP를 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걱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걸 알아줬으면 한다. 어떤 시장이든 새로운 사업이 등장할 때마다 변동성은 존재해 왔다. 변동성은 산업이 성숙되면서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인다. 우리도 그럴 것이다. 리플은 이런 와중에도 지난 1분기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리플넷은 총 3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한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과 비교해 5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월 22일 SEC가 리플사에 소송을 제기한 이후에도 15개 고객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 대한 얘기도 해 보자. 한국 정책당국의 가상화폐 정책은 당신이 보기엔 어떤가.

▷한국 정부가 규제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선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도한 투기에 대한 억제책들을 얘기하고 있긴 하지만, 대체로 적절한 방법으로 규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규제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장려와 소비자 보호 사이에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상화폐가 가지는 효용에 좀 더 집중해야 한다. 물론 산업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해 공부도 많이 진행되는 것 같다. 다른 정부를 보자면 투기를 염려하더라도 블록체인 기술이 국민에 도움이 되도록 사용하게 하고 있다. 리플만 해도 그런 프로젝트들 속에 성장하고 있다. 리플은 동남아시아 시장 등에서 송금 효용성으로 많이 성장하고 있다. XRP 토큰을 통해 충분한 유동성도 지급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통해 리플은 꾸준히 성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각과 아이디어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 준다면.

▷한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리플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 주도적인 해외 송금 루트로 쓰인다. 리플은 한국 내 해외 송금 기업 센트비(Sentbe), 한패스(Hanpass), 와이어바알리(WireBarle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리플넷을 통해 더 빠른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트비는 일본과 중국은 물론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업이다. 한국 시장은 향후 5~10년을 본다면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정부도 건설적인 규제정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He is…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가상화폐 ‘리플'(XRP)을 디지털 자산으로 사용하는 미국의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 ‘리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이사회의 일원이다. 리플 합류 이전에는 종합 온라인 콘텐츠 업체인 아메리카온라인(AOL)과 야후의 임원을 지냈으며, 이후 파일 공유 서비스 기업 하이테일(Hightail)의 CEO를 역임했다. 현재 HR 솔루션 컨설팅회사 아웃매치(OutMatch)의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고문서 보관 사이트 앤시스트리닷컴(Ancestry.com)과 모바일 환자 정보 관리 및 결제 플랫폼 토닉헬스(Tonic Health)의 이사직도 맡고 있다. 갈링하우스 CEO는 캔자스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 MBA 과정을 이수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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