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100억원 규모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한다

By 이지영   Posted: 2021-05-06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100억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가칭)는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장기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ESG) 경영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 설립 후 내년에는 송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할 계획이다.

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교육과 연구’, ‘디지털 자산 사기 유형 분석과 예방을 위한 캠페인’,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자 법률 지원 및 상담’, ‘디지털 자산 사기 피해금 일부 보존 및 긴급 저금리 융자 지원 등이다.

두나무는 연내 업비트 디지털 자산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목표로 준비위원회를 조직했다.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이 준비위원회장을,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부위원장을 맡는다. 사내 준비위원은 남승현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정민석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담당하며 사외 준비위원들도 합류할 예정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대표이사 직속 ‘상장사기 제보 채널’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나 투자자 보호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투자자가 직면한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