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목표가 정하기 어려워.. 지지선 체크하며 리스크 관리 필요
- 지난해 목표했던 4만 달러에 이어 테슬라 효과로 5만 달러까지 달성
- 전일 추천 코인 버지(XVG) 하락.. 삼각수렴 마지막 단계
- 비트코인, 메이저 알트코인, 마이너 알트코인 균등 투자 필요
*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1년 2월 17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2월 17일 오전 7시 30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전일 비트코인은 5만 달러를 터치한 후 상승폭을 소폭 줄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주식과 달리 펀더멘탈에 기반한 적정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고, 현재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단기적인 목표가를 설정하기도 어렵습니다. 이것이 지난해 말 2만 달러 부근에서 제가 “곧 4만 달러 터치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던 이유인데, 예상치 못했던 테슬라의 시장 참여로 비트코인 상승에는 더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지금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은 이례적인 상승장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신규로 시장에 진입한 투자자들은 마치 늘 돈을 벌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겠지만, 급락장이 몇 번만 나와도 단기간에 큰 손실을 겪을 수 있습니다. 목표가는 잡을 수 없지만, 늘 지지라인을 잡고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업비트 거래소 기준 비트코인이 5,200만 원을 이탈했을 때 한번, 5,000만 원을 이탈했을 때 한번 현금을 확보함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지선을 이탈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관망이 가능하며, 비트코인이 횡보한다면 알트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으니 관련 코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요 코인]

폴카닷(DOT, +4.59%)과 비트코인(BTC, +0.51%)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코인은 전일 최대 -7%까지 하락했으며, 거래량 상위 알트코인 중에서는 테라(LUNA), 엠플포스(AMPL), 렌(REN), 디크레드(DCR) 등이 10~1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엘론드(EGLD), 버지(XVG), 커브다오토큰(CRV) 등은 10%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전일 디브리핑에서 소개해드린 버지(XVG)가 오늘 하락률 TOP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위는 바이낸스 BTC 마켓에서의 버지 주봉 차트로, 삼각수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하락 추세 고점을 돌파하면 상승 추세로 전환할 것이고, 지지선을 이탈하면 큰 하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트코인이 급락하지만 않는다면 이런 형태의 알트코인이 바닥권을 탈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으니,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체크하며 바닥권 코인들도 관심을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산들간 순환매가 빠른 시장이기에 비트코인과 메이저 알트코인, 그리고 마이너 알트코인에 대한 균등 투자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것으로 2021년 2월 17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