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오, 씨파이·디파이 결합한 ‘일드파밍’ 서비스 출시

By 김세진   Posted: 2020-11-11

델리오는 중앙화 암호화폐 금융(CeFi, 이하 씨파이)와 탈중앙화 금융(DeFi, 이하 디파이) 성격을 결합한 ‘일드파밍’ 서비스를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드파밍은 디파이 프로토콜에 토큰을 예치해 유동성을 제공하고, 보상으로 받은 해당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을 예치상품 등에 재투자해 수익을 얻는 투자방식이다. 직역해 이자농사로도 불린다. 델리오가 출시한 일드파밍 서비스는 사용자가 빗썸 아이디로 ‘비트코인(BTC) 렌딩 베이직’ 상품에 BTC를 담보로 예치한 후 최대 90%까지 BTC를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때 델리오는 사용자에게 렌딩액의 0.088%에 해당하는 거버넌스토큰 두카토(DUCATO)를 보상으로 지급한다. 일드파밍을 통해 얻은 비트코인과 두카토는 다시 다른 상품에 예치해 추가로 이자로 받거나 다른 스테이블코인으로 스왑해 재투자를 시도할 수 있다는게 델리오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탈중앙 거래소(DEX) 유니스왑과 탈중앙 지갑 플랫폼 메타마스크를 연동해 델리오 일드파밍 플랫폼 내에서 유니스왑 등 디파이 프로젝트에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델리오는 향후 일드파밍 서비스를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와 연계하거나 합성자산 등 파생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델리오 관계자는 “기존 디파이 서비스가 일반 사용자들 입장에서는 이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한 측면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사용자들이 디파이를 보다 쉽게 경험하고 활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