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코리아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에이프로빗은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안전기금 정책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기금은 에이프로빗 전체 이용자 자산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에이프로빗 자산으로 적립한 자체 기금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용자 자산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한달에 한 번씩 이용자 자산의 10% 규모로 적립 자산을 가감한다. 해당 기금은 별도 콜드월렛에 보관해 운영된다.
에이프로빗은 향후 이용자 자산에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 보상 용도로 해당 기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이프로빗은 지난 3월 삼성화재와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을, 아카마이, 비트코, 옥타곤(OSL), 시프트네트워크, 렛저볼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보안 및 규제준수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김병준 에이프로빗 대표는 “안전기금을 시작으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전장치 및 프로그램을 계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면서 “각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통해 보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