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 반등 성공.. 1,250만원 지지 여부 중요
- 스팀잇 커뮤니티에서 시작한 헌트(HUNT), 업비트 상장 후 급등
- 람다(LAMB), 톤(TON) 등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코인 강세
-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가능성 높은 코인 분석
*디브리핑은 매일경제, 블록크래프터스, 고위드와 함께하는 디스트리트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황입니다.
안녕하세요.
2020년 9월 16일 디브리핑의 문호준입니다.
지난 하루 동안의 암호화폐 주요 시황 살펴보겠습니다.
*2020년 9월 16일 오전 7시 30분 기준입니다.
[비트코인]
전일 비트코인의 반등세가 이어지며 1,250만원 구간을 안정적으로 돌파했습니다.
현 구간을 재이탈하지만 않는다면 보유 물량에 대한 홀딩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1차 1,300만원, 2차 1,500만원대 매물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코인]
전일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서는 비트코인캐시(BCH)가 +3.73%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바이낸스코인(BNB)이 -11.30%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습니다. 덜 오른 코인이 반등하고 많이 오른 코인이 조정을 받는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헌트(HUNT)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10% 내외 소폭 상승을 보이거나, 최근 강세를 보인 디파이 코인은 크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전 세계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DAPP 플랫폼인 헌트(HUNT)가 296% 급등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업비트 BTC 마켓에 상장한 데 이어, 전일에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까지 상장하며 나타난 현상으로 현재 헌트가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가 업비트, 고팍스, 유니스왑, 프로빗 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앙화된 거래소로의 최초 상장 모멘텀을 한 몸에 받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8년 3월 5일 스팀(STEEM) 커뮤니티에서 출발한 스팀헌트는 글로벌 대표 DAPP 플랫폼으로 성장하게 되었고 이제 막 거래소에 상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과거 스팀파워 수량에 정비례해서 에어드랍을 해주었던 코인으로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코인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최초 상장’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파급력이 크기는 하지만 얼마 전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한 람다(LAMD)를 보면 꼭 최초 상장이 아니어도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이 주는 파급력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업비트 원화 마켓 상장 가능성이 높은 코인에 대해선 지난 2020년 8월 5일 디브리핑 시간에 소개해 드렸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당시 람다(LAMB)에 대해서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최근 업비트 원화와 BTC 마켓에 상장된 코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7월 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된 코인은 총 12개로 이 코인들은 모두 BTC 마켓에서 먼저 상장했습니다. BTC 마켓 상장 후 원화 마켓에 상장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스펜드코인(SPND)이 540일로 가장 길었으며, 카바(KAVA)가 0일로 가장 짧았습니다.
최근에는 BTC 마켓 상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원화 마켓에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요. 지난 7월 23일 이후로 BTC 마켓에 상장한 코인 16개 중 5개가 원화 마켓에 상장했으며, 상장일 차이가 가장 긴 것이 헌트(HUNT, 22일)일 정도로 초고속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코인들을 분석해보면 대부분 업비트에 최초 상장했거나 최근 이슈되고 있는 디파이 관련 코인, 그리고 시가총액 순위가 높은 코인이 대다수였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업비트 원화 마켓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는 코인으로는 리저브라이트(RSR), 알고랜드(ALGO), 커브(CRV), 컴파운드(COMP), 폴카닷(DOT)이 있으니 관심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으로 2020년 9월 16일 디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호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