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빗코 “암호화폐, 사용자 예치분보다 초과 보유”

By 김세진   Posted: 2020-05-28

암호화폐 거래소 한빗코가 사용자 예치분보다 많은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빗코는 ‘2020년도 2분기 가상자산 실사 보고서’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용자 예치분을 초과하는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회계법인창천이 한빗코의 운영사 플루토디에스에 진행한 감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30분 기준 한빗코는 비트코인(BTC), 테더(USDT) 등 79종의 암호화폐를 보유했고 사용자에 지급할 암호화폐 대비 100%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별 수량 등 세부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빗코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한빗코 사무실에서 실시됐으며 내부 전자지갑 내 보유 수량과 비트고 수탁(커스터디) 서비스에 보관된 한빗코 명의 수량의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빗코는 투자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부터 암호화폐 실사보고서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한빗코 관계자는 “언제든지 사용자가 원할 때 예치했던 암호화폐를 지급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인 실사를 통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주고 믿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