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병무청, ‘슬기로운 병영생활’ 지원할 블록체인 서비스 구축

By 이지영   Posted: 2021-06-02

DID 기반 각종 병역 관련 전자문서 발급 및 신원 확인 서비스 제공

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가 병무청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추진하는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진행됐다.

과기부와 KISA는 경제∙사회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조기 적용 및 확산하고 공공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총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라온시큐어는 이 중 ‘선도 시범사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구축’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을 통해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반으로 발급해 병무 민원과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 다양한 서비스를 디지털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월 공개한 기존 DID 기반 간편인증 플랫폼을 고도화해 간편인증뿐 아니라 전자문서 발급, 신원 및 자격 확인 등의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제출 가능하다. 또한 기존에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했던 것을 DID 기반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사업에서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 및 검증하기 위한 DID 기술을 제공하고 블록체인 DID 인프라 구축을 담당한다. DID 기반 전자문서와 사회복무요원증, 모범 예비군증, 전역증 등 디지털 신분증을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필요한 경우 개인이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출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개인 정보를 스스로 관리 및 통제하고 사용자 중심으로 문서를 유통하는 ‘자기주권신원(SSI, Self-Sovereign Identity)’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병무청, KB국민은행, 중앙대학교, 군인공제회C&C 등과 실무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늘리고 향후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한 군 복지 혜택 제공 분야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자지갑 서비스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라온스토리, 코비엔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며 오는 10월까지 전자지갑 구축을 완료하고 11월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라온시큐어는 이미 병무청과 공공기관 최초로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병무 관련 민원 서비스 처리 과정을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