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체인 솔루션 기업인 레드윗이 전자연구노트 ‘구노’의 웹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버전을 리뉴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번 리뉴얼에는 외부 서비스 연동, 오피스 파일 인증, 전자서명 입력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외부 서비스 연동은 IT개발자가 새로 추가한 코드를 쉽게 연구노트화 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매일 밤 12시마다 개발자가 깃허브(GitHub)에 작성한 코드가 연구노트로 자동 생성된다.
오피스 파일 인증은 오피스 문서인 docx · pptx · xlsx 파일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전 버전에서는 이미지 파일과 pdf파일만 인증 가능했다. 전자서명 입력은 연구노트 작성자가 직접 본인의 서명을 등록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단순 텍스트 입력뿐만 아니라 작성자가 직접 서명을 올릴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자서명의 신뢰성을 높였다.
구노는 레드윗이 개발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으로 수기로 작성한 연구 기록을 사진 촬영 등의 방법으로 디지털화한 뒤 법적 연구노트 요건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시점인증, 전자서명, 광학문자인식(OCR), 해시태그, 검색 및 관리, PDF 내보내기, 프로젝트 공유 등의 기능을 갖췄다. 또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로 연구원의 자산인 연구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레드윗의 설명이다.
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기존 구노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고객 중심의 기능으로 리뉴얼했다”며 “연구원뿐만 아니라 기술보호가 필요한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