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미국 비상장 주식 ·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리퍼블릭에 투자

By 디스트리트 뉴스팀   Posted: 2021-03-26
출처: 해시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미국의 비상장 주식 및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인 리퍼블릭에 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 갤럭시 인터엑티브, 트라이브 캐피탈, 브로드헤븐 벤처스 등이 함께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3600만달러(한화 약 408억원)다.

해시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글로벌 비상장 자산 시장이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통해 개인 투자자도 상장 이전의 주식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비상장 자산 거래 플랫폼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퍼블릭에 투자한 배경을 밝혔다.

리퍼블릭은 미국 제도권 내에서 스타트업 등 비상장 기업의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가 가능한 투자 플랫폼이다. 기관이나 고액자산가 뿐만 아니라 일반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투자 서비스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리퍼블릭은 서비스 출시 후 4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고 작년 매출액은 2000만달러(한화 약 226억원)를 기록했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리퍼블릭은 비상장 주식 시장과 디지털 자산 시장을 동시에 이해하고 있는 손꼽히는 글로벌 팀”이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두 시장에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을 끌어당기며 업계 1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