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이오스트가 이오스트 생태계에 개인건강기록(PHR) 시스템을 도입하는 1단계 과정을 완료했다. 이오스트는 PHR 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의료 전문가와 의료 정보를 안전하게 교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이오스트는 22일 공식 미디엄 페이지를 통해 이오스트의 핵심 개발사인 에버시스템과 프랙스가 PHR 시스템의 시제품을 함께 개발하고 이오스트 생태계에 도입하는 1단계 과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PHR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건강 핸드북으로 관리하고 의료 전문가와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오스트는 1단계에서 기밀 의료정보 전달의 효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단계에서는 사용자와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어플리케이션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오스트는 2018년 10월 지미 종이 창업한 신뢰성증명(PoB) 합의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 인프라 플랫폼이다. PoB는 노드에게 참여와 기여도에 비례해 보상을 제공한다. 이오스트는 초고속 트랜잭션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확장성이 향상된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오스트 관계자는 “의료 분야에서의 블록체인 활용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오스트는 다양한 산업에서 분산원장 기술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스트리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