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정품인증 솔루션 개발사 블록오디세이에 투자

By 디스트리트 뉴스팀   Posted: 2021-03-15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인증 솔루션 스캐너스(SCANUS) 개발사인 블록오디세이에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블록오디세이의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는 해시드와 삼양화학그룹이 참여했다. 총 투자 규모는 28억원이다.

블록오디세이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블록체인 정품인증 사업을 폭넓게 확대하고 다양한 공급망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블록오디세이는 자체 물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유통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위·변조 및 복제를 방지하는 정품인증 솔루션인 스캐너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 단계별로 분산원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유통 과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소비자도 손쉽게 유통 과정 및 경로를 파악해 제품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가품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게 블록에디세이 측 설명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현재 물류시장에서는 다양한 사업자들의 데이터가 한곳에 모이지 못하고 파편화돼 여러 가지 비효율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블록오디세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모든 사업자들에게 중립적인 물류 데이터의 프로토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