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라운드X "클레이튼 발전 기여한 개발자·기업에 클레이 지원"

By 이지영   Posted: 2020-10-30

클레이 지원 보상 프로그램 'KIR' 정식 시행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클레이튼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개발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클레이를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인 KIR(Klaytn Improvement Reserve)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그라운드X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이며, 클레이는 클레이튼 자체 토큰이다.

KIR은 클레이튼 플랫폼 및 툴 개발,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클레이튼 발전에 기여하는 개인이나 기업 등에 클레이를 지원하는 보상 시스템이다. 그라운드X는 온라인 KIR 포럼을 개설해 프로그램 전 과정을 공개한다. 지난 4개월간 파일럿 운영을 통해 KIR을 시범적으로 시행했고,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 등 4곳이 KIR 심사를 통과했다. 

오지스는 지난 6월 블록 생성 및 거래 정보 등 클레이튼 플랫폼 내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클레이튼스코프’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리뉴얼했다.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인 ‘퀀트스탬프’와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스투더블유랩’도 KIR 심사를 통과했다. 퀀트스탬프는 자체 개발한 ‘RT 모니터’를 통해 클레이튼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이더리움 기반에서 활용되던 기능을 클레이튼으로 확대해 클레이튼 기반 다양한 비앱의 토큰 오버플로우 탐지, 토큰 발행 및 소각 여부, 토큰 소유주 변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스투더블유랩은 자체 개발한 온체인 분석 보안 프레임워크인 ‘에스투아이즈’를 통해 클레이튼 상에서 거래 관련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래프 기반 온체인 분석 프레임워크 구현을 시작으로 불법 자금 흐름을 추적하거나 부정 거래를 탐지할 수 있는 기능까지 고도화할 계획이다.

KIR 참여를 희망하는 개발자나 기업은 KIR 포럼을 통해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클레이튼에서 1차로 제안서를 검토한 뒤, 거버넌스 카운슬 멤버 모두가 최종 검토해 과반수의 반대가 없을 때 통과된다. 이때 각 카운슬 멤버는 1표의 권한을 동등하게 가지며, 통과 과정 및 결과는 KIR 포럼을 통해 공개된다. 통과된 프로젝트는 클레이를 지원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한 중간 보고서를 제출하며 충분한 수행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면 탈락할 수 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KIR은 클레이튼의 기술적, 사업적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안을 수렴해 지원하는 보상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KIR 시행을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를 독려하고 재무적 혜택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툴 개발이나 개발 환경 개선부터 리서치 혹은 커뮤니티 빌딩까지 클레이튼 생태계 확장 및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면 모두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KIR 제안서 및 지원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KIR 공식 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