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메이커다오 합류

By 이지영   Posted: 2020-10-15

카카오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금융(DeFi, 이하 디파이) 프로젝트 ‘메이커다오’가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기술 및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과 합의 노드 운영을 담당하는 합의체다. 지난해 6월 클레이튼 메인넷과 동시에 공개됐다. 

메이커다오는 이더리움, 비트코인, 컴파운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 다이를 발행해 스마트계약에 의해 대출하는 디파이 서비스다. 현재 약 2조 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이 담보물로 예치됐다.

 

메이커다오는 블록체인 기술사 오지스와 협력해 다이와 클레이를 연계하는 ‘에브리다이’를 출시한 바 있다. 에브리다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다이가 클레이튼으로 이동해 클레이튼-다이(K-다이)로 발행되거나, K-다이를 이더리움으로 이동해 사용할 수 있다.

 

메이커다오는 카운슬 참여를 통해 클레이튼과 협력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클레이튼과 공동 연구를 통해 K-다이의 실사용 사례를 늘리고,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 및 인프라를 개발해 여러 체인 간 디지털 자산이 넘나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메이커다오가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함으로써 클레이튼이 더욱 안정성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클레이튼과 이더리움 간 상호운용성을 강화해 다양한 디지털 자산 사례를 개발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 사례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루네 크리스텐센 메이커다오 대표는 “클레이튼 생태계 진입을 통해 다이의 활용성을 높이고, 클레이튼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