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람이 알려주는 오늘(30일)의 블록체인 이슈
디스트리트가 개발한 실시간 키워드 알림 서비스인 딸람(dalarm.io)을 통해 살펴보는 30일의 블록체인 이슈입니다.
1. 전국 96만명의 공무원 신분증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만드는 사업을 LG CNS가 진행한다는 소식입니다. 정부는 위변조나 도용 우려가 있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보다 안전한 모바일 신분증을 도입한다는 방침 하에 올해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내년 장애인증, 내후년 운전면허증까지 모두 모바일 시스템으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당초 이 사업은 아이티센 컨소시엄이 선정됐지만 협의 과정에서 무산되면서 LG CNS가 최종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사업으로 전국 국가, 지방직 일반공무원과 교사까지 모두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청사나 스마트워크센터 출입, 업무용 온라인 서비스 이용시에 활용할 전망입니다. 블록체인이 지켜주는 탄탄한 신원인증 시대에 한발짝 다가선 것이겠죠?
2. 깜깜이 토큰 발행으로 논란을 야기한 코스모체인의 암호화폐인 코즘이 빗썸에서도 거래가 중단됩니다. 빗썸은 이날 가상자산 임의 발행을 통한 재단의 부당 거래행위로 투자자 가치 손실과 이로 인한 급격한 시세 변동 등이 발생했으며 재단의 소명과 사업 활동에도 안정적 거래가 유지되기 힘들고 임의 발행 후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 또한 미흡하다고 판단돼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모체인은 스핀 프로토콜과의 합병을 밝히는 공시를 통해 사전 공지 없이 코즘 3억4900만개를 발행하고 사업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이제 코즘의 매매가 가능한 암호화폐 거래소는 지닥이 유일합니다.
3. 정부가 내년 10월부터 가상자산 투자수익에 20% 세금을 부과하기로 한 것을 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라 청원글이 게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시장과의 과세 형평성이 부족하고 과세기준이 높다는 비판인데요, 향후 3년간 과세 유예 기간을 주는 주식시장 세법 개정안처럼 유예기간을 늘리고 보유기간에 따라 차등과세하는 해외 주요국 세법을 적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 보호장치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무래도 없었던 것이 새로 생기는 만큼 불만이 없을 수는 없겠죠? 슬기로운 해결을 기대합니다.
4.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갈라랩이 블록체인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인 보라와 전방위적인 협력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갈라랩은 2010년 설립된 게임 전문 회사로 이터널 블레이드, 라펠즈 등의 게임으로 유명한데요. 양사는 마케팅, 퍼블리싱, 채널링 등 모바일 게임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보라 플랫폼과 연동된 블록체인 버전 게임도 함께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검증된 모바일 게임사와 블록체인 기술 회사와의 만남, 웬지 두근두근한데요?
5. 비트코인 가격이 1300만원까지 오르면서 암호화폐 시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오늘은 애드엑스(ADX)라는 토큰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원화 거래 대금도 7207억원으로 전날 대비 8.62% 올랐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너무 높은 변동성에 기대를 거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많은 블록체인 이슈는 딸람의 블록체인 키워드 알람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딸람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스트리트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