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트러스트버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 복구 서비스 개발

By 이지영   Posted: 2020-05-28

코스콤과 국내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트러스트버스가 스마트 폰 내 저장된 디지털 자산 등이 훼손돼도 복원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함께 개발한다.

코스콤은 트러스트버스와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협업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마스터 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마스터 키는 스마트폰 등의 분실로 기기 내부의 디지털 지갑(디지털 월렛)에 보관해 놓은 문서, 음원저작권, 분산신원증명(DID) 등 디지털 자산에 접근이 불가능해질 경우 블록체인 기술로 이를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마스터 키 서비스에 가입하면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는 디지털 월렛(서비스명: Mars)이 생성된다. 마치 자동차의 차대번호처럼 암호화된 지갑의 고유 키 값이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내 여러 서버에 분산 저장된다. 이후 마스터 키 서비스를 활용해 분실복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본인인증을 거쳐 키 값을 복구하고 블록체인 분산저장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월렛을 복원할 수 있다.

코스콤은 이를 위해 디지털 월렛 실소유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본인인증 서비스를 연결한다. 또한 개인정보 등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울타리 역할의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트러스트버스는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해당 서비스 내 블록체인 기반 복원 솔루션을 구축한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반 삼성 월렛도 함께 지원해 디지털 월렛을 복구한다.

코스콤에서는 개인과 기관들이 마스터 키를 활용해 디지털 자산의 해킹 등을 대비할 수 있고,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금융 클라우드를 마치 디지털 개인금고처럼 사용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블록체인이 단순 암호화폐를 만드는 기술이라는 세간의 부정적인 인식을 넘어 금융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 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