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핀테크, 웁살라시큐리티 암호화폐 AML 도입

By 이지영   Posted: 2020-05-12

블록체인 보안 기업 ‘웁살라시큐리티’가 ‘다날핀테크’와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날핀테크는 국내 통합결제 비즈니스 기업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이다.


다날핀테크는 지난해 5월 다날의 노하우가 담긴 결제 시스템을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하이퍼레저 패브릭(HLF) 기반 메인넷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메인넷에 웁살라시큐리티의 AML 솔루션을 구축함으로써 페이코인(PCI)에 대한 자금세탁 혐의 거래를 실시간 추적 및 분석한 후 이를 금융정보분석원(KoFIU)에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페이코인은 다날이 진행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페이프로토콜의 자체 암호화폐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AML 구축을 통해 가상자산서비스제공업체(VASP)로서 갖춰야 할 의무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금법 시행령을 통해 암호화폐 발행·유통업체들이 VASP 범위에 포함된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구축으로 특금법 개정안 시행 전 VASP로서 갖춰야 할 준법경영 및 자금세탁 의무를 다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가이드에 따른 글로벌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본격적인 해외 사업 전개에 앞서 웁살라시큐리티의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주요 핵심 국가별 규제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적법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필요한 정책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패트릭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다날핀테크의 AML을 구축한 성과를 토대로 하이퍼레저 패브릭을 사용하는 다른 결제 기업뿐 아니라 VASP 전체에 자사의 AML을 공급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