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경상남도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DID 플랫폼 구축

By 이지영   Posted: 2020-05-12

창원시, 김해시 등 도내 18개 시군에 적용 확대

ICT 정보보안 기업 라온시큐어가 경상남도 공공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DID) 플랫폼을 구축한다. 경상남도는 창원시와 김해시, 경상남도 교육청을 시작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플랫폼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경상남도의 ‘DID 기반 디지털 공공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총괄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자체 공공서비스에 DID 플랫폼을 적용하는 첫 사례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사업에서 DID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도민 카드 운영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더불어 라온시큐어 자회사인 라온화이트햇 소속 전문 화이트해커 조직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DID 기반의 모바일 도민카드와 스마트학생증 등을 통해 신원 확인 및 서비스 과정을 간소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행정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크게 향상한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모바일 도민 카드를 발급받은 도민은 지역 도서관 등을 이용할 때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정회원 가입과 전자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해해양공원을 이용할 때는 실물 신분증 없이도 영지식증명 기술로 지역주민 여부만 확인해 지역주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향후 결제 서비스 업체, 금융 기관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도민 카드의 보급을 확대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도 향후 지역 공공시설 확인, 시험 검사, 보조금 및 수당 지급, 공공기관 채용 등에 DID 기반의 비대면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DID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으로 구현한다. 옴니원은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플랫폼으로 국내외 7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DID얼라이언스의 핵심 구동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DID 기반의 경상남도 모바일 도민 카드 실증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디지털 정부 혁신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온시큐어는 향후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운전면허증, 시험 검사, 채용, 제증명 등 투명성과 신뢰성이 강조되는 분야에 DID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