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 실명인증 가상계좌 재계약 완료

By 코인니스   Posted: 2021-02-04

디센터에 따르면 빗썸·코인원·업비트·코빗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시중 은행들과 실명인증 가상계좌 재계약을 완료했다. 빗썸과 코인원은 이달 초 NH농협은행 가상계좌 재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코빗은 지난달 22일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마쳤다. 업비트는 케이뱅크와 계약을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는 IBK기업은행에서 K뱅크로 거래 은행을 바꾸면서 계약 내용 및 갱신 주기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특금법 시행 시기인 3월까지는 계약 내용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거래소가 은행들과 재계약을 서두르는 배경엔 특금법이 있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특금법은 암호화폐와 현금을 교환하는 거래소의 경우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인증 계좌를 발급받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금법 시행령 내용에 따라 거래소와 은행 간 계약 내용이 바뀔 수도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특금법에 따라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는 특약이 들어 있다”며 “확정되는 내용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By CoinNess.com